이번 모의훈련은 민원인의 폭언·폭행으로부터 민원 담당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을 보호하고,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경찰과 함께 진행됐다. 또한 민원실 출입제한 및 퇴거조치 절차도 추가로 점검해 실제 상황에 대비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하여 ▲민원인 폭언 ▲폭언 중단 및 진정 유도 ▲사전고지 후 현장 녹화·녹음 ▲비상벨 호출 및 민원인 제지 ▲피해 담당 공무원 분리 및 방문 민원인 대피 ▲특이민원인 제압 및 경찰 인계 등 행정안전부 민원 대응 지침에 맞춰 진행됐다.
이번 시청 민원실 훈련을 시작으로 8월 말까지 1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비상상황 발생 대비 모의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민원담당자가 특이민원 대응 매뉴얼을 숙지하고,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민원 현장에서 민원인과 직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포=염정애 기자 yamj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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