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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협회는 지난 1년 간 지상파방송을 대표하는 프로그램 244편과 방송인 56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 결과, 작품상 24개 부문 29편과 개인상 20개 부문 18명을 한국방송대상 수상작(자)으로 선정했다.
작품상 중 사회 공익 라디오 부문에는 tbn대전교통방송 ‘그들에게 보이지 않는 벽’이 선정됐다.
<출발 대전대행진> 프로그램의 정규 코너인 ‘그들에게 보이지 않는 벽’은 비장애인 리포터가 동행 취재를 통해 시각장애인이 겪는 도로 위 어려움을 직접 파악하고, 전문가 진단과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도로 환경을 개선해나가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그램은 앞서 제 302회 이달의 PD상 라디오 시사교양 부문 수상과 2025년 4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지상파라디오 부문에 선정에 이어 3관왕을 달성했다.
해당 코너는 시각장애인이 이동 과정에서 겪게 되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이해하고, 비장애인들이 인식하지 못했던 일상의 위험들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곽영지 본부장은 “우리 사랑하는 막내 PD가 큰 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편성국장의 기획력이 동력이지만 이를 잘 수행한 막내의 성실성이 큰 힘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방송대상은 지상파 방송의 공적 가치를 되새기고자 1973년에 제정돼 한국방송협회가 수여하는 상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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