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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3.1운동 기념관 유물 기증 |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유산의 보존과 확산을 도모하고, 새롭게 서훈된 독립운동가에 대한 예우를 다지지 위한 자리로, 독립운동가 유족을 비롯한 시민, 관계 기관 관계자, 남상은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위패 봉안식은 이교정(李敎政), 김분남(金粉男) 선생의 위패가 봉안 되었다. 이번 봉안식에는 이교정 선생의 후손인 93세의 이한수 님이 가족과 함께 참석해 헌화 및 분향을 진행했다.
이어 유물 기증식은 박정식(朴正式) 독립운동가의 후손 박부흥 님, 장덕관(張德寬) 독립운동가의 후손 장태용 님이 각각 소장하고 있던 건국훈장 애족장을 안성3·1운동기념관에 기증했다.
박부흥 님은 "유물을 혼자만 간직하기 보다, 기념관에 기증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보고 기억하는 것이 더 뜻깊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기증의 이유를 말했다.
앞으로 기증된 유물은 향후 기념관의 전시와 연구,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후대에 전하는 데 중요한 자산으로 보존될 계획이다.
안성3·1운동기념관 관계자는 "올해 광복 80주년 해로, 독립운동가 유족분들이 직접 행사에 참석해 특별한 행사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독립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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