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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시작된 이 사업은 한 달여 만인 8월 7일 전체 접종 대상자 125,376명 중 25,403명이 접종을 완료하며, 빠른 속도로 정착되고 있다.
접종은 성남시 지정 의료기관 382곳에서 가능하며, 백신비는 전액 시가 지원해 시민은 접종비 1만9,610원만 부담하면 된다.
사용되는 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생백신이다. 단, 면역저하자 등 일부 고위험군은 의료진 상담을 통해 접종 가능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올 3월 조례 개정 및 예산확보를 통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지시한 신상진 성남시장은 "대상자 5명 중 1명이 접종을 마친 이번 성과는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며, 더 많은 시민이 조기에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예방접종 참여 시민이 급증함에 따라, 지정 의료기관과의 협의를 강화하고 백신 공급 체계를 촘촘히 유지해, 접종 대기나 물량 부족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대상포진은 통증과 합병증으로 고령층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는 질환"이라며, "성남시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접종 가능 지정의료기관 현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문의 후 접종을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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