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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소방서는 4일부터 8일까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캠핑 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관내 야영장 24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은 관내 야영장 대상 화재안전 점검 및 캠페인 실시 모습 |
태안소방서(서장 류진원)는 4일부터 8일까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캠핑 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관내 야영장 24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충청남도와 태안군청, 국립공원공단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했으며, 전기·가스시설 안전관리, 소화기·피난유도설비 등 소방시설 유지 상태, 그리고 취사장 등 화기사용 공간의 관리 실태 등 화재 예방 전반에 대해 중점 점검이 이뤄졌다.
태안군에는 2025년 기준 도내 전체 해수욕장의 약 86.5%에 해당하는 32개 해수욕장이 분포한 해양 관광 중심 도시로, 매년 여름철 다수의 관광객이 찾는 만큼 캠핑장과 야영장 등의 숙박 시설에서의 화재 예방이 중요하다. 특히 최근 차박, 글램핑 등 자연 친화적 숙박 수요가 급증하며 화기사용에 따른 화재 위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소방서는 이번 점검 결과에 따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화재 위험이 높은 시설에 대해서는 추가 점검과 행정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다.
류진원 서장은 "숙박 트렌드 변화 속에 야영장 내 화기사용 빈도가 높아지는 만큼, 철저한 점검과 선제적 예방 활동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휴가철 안전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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