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청주시장, 광복 제80주년 맞아 독립유공자 가정 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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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청주시장, 광복 제80주년 맞아 독립유공자 가정 위문

독립유공자 유족 방문, 존경과 감사의 마음 전해

  • 승인 2025-08-10 08:28
  • 수정 2025-08-10 10:27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청주시장, 광복 제80주년 맞아 독립유공자 가정 위문
이범석(오른쪽) 청주시장이 광복 제80주년 맞아 독립유공자 가정을 위문방문하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광복 제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을 찾아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8일 이 시장은 고(故) 전치관 독립유공자의 손녀 전○○(89세)님의 자택을 방문해 독립유공자 가족의 희생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청주시장, 광복 제80주년 맞아 독립유공자 가정 위문
이범석(왼쪽) 청주시장이 광복 제80주년 맞아 독립유공자 가정 위문하고 있다.
고(故) 전치관 독립유공자는 충남 천안 출신으로 1919년 4월 유관순, 조인원 등과 함께 천안 아우내장터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했다. 당시 천안·진천·청원·연기 등에서 주민 3000여명이 모여 만세운동을 벌였고 전치관 독립유공자는 일제의 무자비한 진압으로 현장에서 순국했다. 이에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이번 위문은 광복절을 앞두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시가 광복 제80주년을 맞아 유공자 유족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거환경 개선사업 '영웅을 위한 행복한 집'의 대상 가구를 방문해 보훈의 의미를 더했다. 이 사업은 사회공헌기금과 기업의 후원금으로 추진되며 독립유공자 유족 세 가구를 선정해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날 방문한 전○○(89세)님의 자택은 수선을 완료했고 나머지 두 가구에 대해서는 오는 11월까지 도배·장판 교체, 단열재 시공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범석 시장은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키셨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희생을 잊지 않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매월 12만원의 보훈명예수당을 지원하고유족 및 배우자에게 연간 최대 2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매년 3.1절 및 광복절을 전후로 지역 내 독립유공자 가정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거나 독립유공자 위로 오찬 등을 통해 다양한 예우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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