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회의원 "우운 문양목 선생, 120 년만에 고향 태안으로 모신다"

  • 전국
  • 서산시

성일종 국회의원 "우운 문양목 선생, 120 년만에 고향 태안으로 모신다"

태안 출신 독립운동가 우운 문양목 선생, 美서 120 년만에 고국으로 이장
성 의원 "안장 전날인 12일, 고향 태안으로 모셔 유해봉환 환영식 개최"
13일 태안군 남면 몽산리의 문양목 선생 생가지에서 추모식 개최 예정

  • 승인 2025-08-11 10:22
  • 수정 2025-08-11 10:25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성일종_국회의원_프로필_사진_(1) (3)
성일종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장 성일종 의원(국민의힘·충남 태안·서산)이 태안 출신 독립운동가 우운 문양목 선생의 유해를 120년 만에 고향 태안으로 봉환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문 선생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안장돼 있었으나, 광복 80주년을 계기로 국내로 이장돼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성 의원은 정부에 건의해 문 선생이 대전현충원 안장에 앞서 고향에서 환영식을 갖도록 했다.

12일 오후 6시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유해봉환 환영식에는 육군 군악의장대대 공연과 함께 세계적 테너 김정훈, 바리톤 우주호 등 유명 성악가들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13일 오후 1시 30분에는 태안군 남면 몽산리 생가지에서 추모제가 진행되며, 이후 유해는 대전현충원으로 안장된다.

성일종 국회의원은 "문양목 선생을 고향으로 모실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선생이 외국 땅에 홀로 묻혀 계셨던 사정을 알기에 더욱 마음이 무겁고 안타까웠으며, 국가보훈부와 외교부, 현지 총영사관 등과 협력해 어렵게 이뤄낸 결실"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환영식과 추모제를 통해 선생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이 널리 알려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독립운동가 예우와 보훈 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군 관계자 "문 선생의 고국 환환과 환영식 개최 소식에 태안 군민 모두가 큰 감동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지역의 역사적 자산이자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군 차원에서도 행사를 성대히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양목 선생 후손 대리인 "오랜 기간 해외에 묻혀 있던 선조님의 유해가 고향으로 돌아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선조의 뜻을 이어 나라를 위한 헌신이 후대에 잘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양목 선생은 1869년 태안 남면 몽대리 출생으로, 미국 법률상 자녀만 파묘 및 이장이 가능했으나 자녀가 모두 사망해 봉환이 어려웠다. 성 의원은 국가보훈부와 외교부,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과 협력해 행정소송을 진행, 기적적으로 승소하며 봉환 길을 열었다.
서산=임붕순·태안=김준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벼랑 끝 대전충남 통합 충청출신 與野 대표 '빅딜'만 남았다
  2. 빨라지는 6·3 지방선거 시계… 여야 정당 & 후보자 '잰걸음'
  3. [주말사건사고] 대전·충남서 화재·산업재해 잇따라… 보령 앞바다 침몰어선 수색도 나흘째
  4. 해방기 대전 문학 기록 ‘동백’ 7집 발견…27일 테미문학관 개관과 함께 공개
  5. [월요논단] 충청권 희생시켜 수도권 살리려는 한전 송전선로 철회하라
  1. 항공·관광·고교 교육까지…충청권 대학 지산학관 협력 봇물
  2. 대전시 무형유산 초고장·국화주 신규 보유자 탄생
  3. [건강]팔 안 들리는 '광범위 회전근개 파열' 어깨 관절 구조 바꾸는 치환술
  4. '수학문화를 과학기술 대중화의 새로운 문화로' 수리연 정책 포럼 성료
  5. [건강]반복되는 사레, 사망 초래할 수 있는 연하장애의 위험신호

헤드라인 뉴스


벼랑 끝 행정통합…금강벨트 시도지사 경선링도 직격탄

벼랑 끝 행정통합…금강벨트 시도지사 경선링도 직격탄

벼랑 끝에 몰린 대전·충남 행정통합으로 6.3 지방선거 충청권 광역단체장 경선링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경선 열기가 달아오르는 타 시도와 달리 충청권은 차갑게 식은 지 오래며, 국민의힘도 김태흠 충남지사가 후보등록을 미루는 등 후폭풍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자칫 경선 일정 지연 등이 현실화 될 경우 후보자 및 공약 검증에 어려움을 겪는 등 고스란히 지역 주민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지방선거를 3개월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여야가 본격적인 경선 국면에 들어섰지만, 대전·충..

국내 증시 `패닉`에…국내 투자자 불안 심리 `증폭`
국내 증시 '패닉'에…국내 투자자 불안 심리 '증폭'

미국과 이란 전쟁 정세의 악화로 국제유가가 폭등하고 인공지능(AI) 관련 불안 심리가 함께 더해지면서 9일 코스피가 6% 가까이 급락했다. 최근까지 6000선 위를 웃돌던 코스피 지수도 어느새 이날 5300선을 내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며 코스피 전 종목의 매매 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코스닥도 5% 안팎 급락하며 1100선을 내줬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33.00포인트(5.96%) 내린 5251.8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9.50포인트(5.72%) 하락한 5265...

대전선관위, ‘꿈돌이 선거택시’ 운행…4월부터 2000대 지선 홍보나서
대전선관위, ‘꿈돌이 선거택시’ 운행…4월부터 2000대 지선 홍보나서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홍보를 위해 지역 가맹택시인 '꿈돌이택시'를 활용한 '꿈돌이 선거택시'를 운행키로 했다. 대전선관위는 9일 선관위 대회의실에서 애니콜모빌리티(주)와 '꿈돌이 선거택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꿈돌이택시(꿈T)'는 대전시 공식 캐릭터 '꿈씨패밀리'가 UFO에 탑승한 디자인의 차량표시등을 부착한 지역형 가맹택시로, 애니콜모빌리티가 대전시와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협약식에서는 양 기관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한 뒤 꿈돌이택시에 직접 탑승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는 퍼포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