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지금은]서산시, 집중호우 피해 어르신 위한 임시 경로당 환경정비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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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지금은]서산시, 집중호우 피해 어르신 위한 임시 경로당 환경정비 봉사활동

서산시, 호우 피해 어르신 위한 경로당 환경정비 봉사활동
서산시 인지면, 둔당1리 낙후 도로 개선, 주민 불편 해소
서산시 석남동, 인력지원 받아, 수해 지역 후속 복구 추진
서산교육지원청, 저경력 공무원과의 청렴 소통 간담회 개최

  • 승인 2025-08-11 16:4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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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족센터는 상호문화이해교육 통해 세계시민의식 함양에 노력하고 있다.
"한 숟가락의 문화"…서산 청소년, 중국 요리로 세계를 잇다

서산시가족센터, 상호문화이해교육 통해 세계시민의식 함양



서산시가족센터(센터장 류순희)는 지난 9일 해미청소년문화의집에서 중학생 13명을 대상으로 '상호문화이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직접 체험해 청소년들의 세계시민의식을 높이고 다문화 수용성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중국 전통 요리 '지삼선'과 '계란토마토볶음'을 직접 만들고 시식하는 조리 체험을 통해 중국 음식 문화의 특징과 조리 방식, 향신료 사용법 등을 배웠다.

채소 손질부터 조리까지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교과서에서 보던 문화가 아닌 '손으로 만들고 입으로 느끼는' 문화의 매력을 경험했다.

특히 감칠맛이 일품인 지삼선과 부드러운 계란토마토볶음의 조화는 청소년들에게 신선하고 이색적인 미각의 세계를 열어주었다.

교육에 참여한 김모 학생은 "직접 요리해 보니 중국 음식이 훨씬 친근하게 느껴졌다"며 "책이나 뉴스에서만 보던 문화가 아니라, 오감으로 체험하니 오래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산시가족센터 관계자는 "요리를 매개로 하는 문화 교육은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감성적인 공감과 이해를 이끌어낸다"며 "교육 효과가 매우 높았다"고 평가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상호문화이해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청소년들의 문화 감수성과 글로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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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족센터, 가족과 함께하는 생태·환경 탐사대 '함께가자~굴러가자!' 프로그램 운영 단체 사진
가족과 함께하는 생태·환경 탐사대 '함께가자~굴러가자!' 성료

모악산 금산사서 1박 2일 캠프…EM 흙공 투하로 환경보전 실천



서산시가족센터(센터장 류순희)는 지난 9일, 전북 김제시 모악산 금산사 일원에서 '자연이 보호하는 우리 가족-가족과 함께하는 생태 탐사'를 주제로 1박 2일 가족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자녀의 환경감수성 향상과 가족 간 유대 강화, 그리고 생태·환경 보전의 의미를 체험을 통해 배우도록 기획됐다.

국가유산 11개를 보유한 금산사에서 참가 가족들은 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유산의 역사와 의미를 배우고, 자연보호헌정탑이 있는 경내에서 생태 탐사 활동을 체험했다. 캠프에서는 자연 속에서 가족 간 대화와 교류의 시간을 갖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참가자 최모(결혼이민자) 씨는 "종교적 선입견이 있었지만 템플스테이를 통해 편견이 사라졌다"며 "한국에 와서 처음 경험한 문화 해설과 아이들과 함께한 자연 체험이 깊은 감동으로 남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캠프 마지막 날, 참가 가족들은 아이들이 직접 만든 EM 흙공을 서산 해미순교자국제성지 인근 해미천에 투하했다. EM 흙공은 하천 오염을 줄이고 생태계 복원에 도움을 주는 친환경 자재로, 특히 최근 집중호우로 악화된 수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순희 센터장은 "서산시는 올해 자연재해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이를 극복하는 것은 모두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하는 환경보전 활동과 생태 복원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한화토탈에너지스의 후원과 충남도 공동모금회의 지정 기탁으로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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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교육지원청, 2025년 저경력 공무원과의 청렴 소통 간담회 개최 사진
서산교육지원청, 2025년 저경력 공무원과의 청렴 소통 간담회 실시

청렴결백! 청렴을 향한 세대 간 소통의 시작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성기동)은 11일 저경력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2025년 저경력 공무원과의 청렴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조직 내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공정하며 소통 중심의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다양한 세대가 함께 모여 수평적 소통을 기반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행사 시작 전에는 '부정부패'와 관련된 단어가 적힌 풍선을 터뜨리며 청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부정부패 풍선 터트리기』 이벤트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사자성어를 통해 청렴의 가치를 배우고, 풍선을 터뜨리는 과정을 통해 세대 간 벽을 허물며 자연스럽게 소통 분위기를 형성했다.

한 저경력 공무원은 "평소에는 어렵게 느껴졌던 교육장님과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누며 심리적 거리감이 많이 줄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기동 교육장은 "이번 간담회가 저경력 공무원들의 조직 적응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과 업무 환경의 투명성, 공정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서산교육지원청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세대 간 소통 활성화와 청렴하고 공정한 조직 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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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소방서,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 홍보물
서산소방서,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 홍보

민방위 날 맞아 시민 참여형 홍보, 골든타임 확보로 재난 대응력 강화



서산소방서(서장 최장일)는 8월 20일 오후 2시, 서산시 주요 도로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홍보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화재·구급 등 긴급 상황 시 소방차의 신속한 출동을 돕고, 시민들에게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소방차 6대와 경찰차 1대가 투입되며, 예천119안전센터 및 구조구급센터 인력이 함께할 예정이다. 훈련 구간은 서산소방서를 출발해 호수공원과 동부시장을 거쳐 다시 서산소방서로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도로 위 양보 요령을 안내하고, 교차로·주정차 구간 등 소방차 이동에 취약한 지점을 중심으로 교육효과를 높이며, 소방차 출동로 개선과 관련한 범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최장일 서산소방서장은 "소방차 길 터주기는 단순한 예의가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약속"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 안전한 서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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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집중호우 피해 어르신 위한 임시 경로당 환경정비 봉사활동 사진
서산시, 호우 피해 어르신 위한 경로당 환경정비 봉사활동



서산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어르신들이 임시 경로당을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젖은 장판을 걷어내고 깨끗한 환경 조성에 힘쓰며,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임시 생활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폈다.

이날 공직자들은 작은 손길이지만 하루빨리 피해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했다.

서산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웃음과 안정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함께하며 따뜻한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공직자 봉사활동을 포함한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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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인지면은 둔당1리 낙후 도로 개선으로 주민 불편을 해소 시켰다.
서산시 인지면, 둔당1리 낙후 도로 개선으로 주민 불편 해소



서산시 인지면이 오랜 기간 방치되어 통행 불편과 안전 위험이 제기된 둔당1리 낙후 도로 구간(둔당리 36-18~472-1) 콘크리트 포장 공사를 완료하며 주민 불편 해소에 앞장섰다.

이번 공사는 폭 3.0m, 연장 119.0m 구간에 이뤄졌으며, 기존 비포장 도로가 깨끗하게 포장됨으로써 주민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주민들은 새로 포장된 길을 산책로로 활용하는 등 높은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박한일 서산시 인지면장은 "앞으로도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선제적으로 불편 사항을 발굴하고 해결하는 적극 행정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도로 개선은 주민 생활환경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 안전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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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석남동, 수해 지역 후속 복구 작업 모습
서산시 석남동, 수해 지역 후속 복구 '속도'

1789부대·홍성교도소 서산지소 인력 지원으로 신속 마무리



서산시 석남동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장과 주택의 후속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석남동은 지난 8일, 물이 빠져 작업이 가능해진 오남동 블루베리 농장과 덕지천동 주택 2세대를 대상으로 농작물 시설 정비와 재난 쓰레기 처리를 실시했다.

이번 복구에는 1789부대 1대대 장병 30명과 홍성교도소 서산지소 직원 15명이 투입됐다. 지원 인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농장 비닐하우스·관수시설 정비, 침수로 발생한 대량의 폐기물 수거를 신속하게 마무리했다.

석남동 관계자는 "군부대와 교정기관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복구 속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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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수석동 환경미화원들이 삼보빌라 인근 도로변에서 불법 투기된 대형 소파와 가구를 분주히 수거하는 모습
서산시 수석동, '쓰레기와의 전쟁' 선포, 불법 대형폐기물 집중 수거



서산시 수석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차선준)가 8일 길가에 불법 투기된 대형폐기물 수거에 전력을 다하며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특히 삼보빌라 인근 도로변에 무단 투기된 대형 가구, 소파, 의자 등은 즉시 수거 완료되어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차선준 서산시 수석동장은 "생활쓰레기는 반드시 지정된 배출장소에 종량제봉투를 사용해 배출해 주시고, 대형폐기물은 폐기물 스티커를 붙이거나 무상 수거업체 및 '빼기' 앱을 통해 처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시민 여러분의 성숙한 의식이 깨끗한 수석동을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환경미화원들이 땀을 흘리며 대형 폐기물을 트럭에 실었고, 인근 주민들도 적극 협조하며 쓰레기 분리수거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한 주민 김모(45)씨는 "주변이 깨끗해지니 기분도 좋고, 아이들 걱정도 덜었다"며 "앞으로도 불법 투기하지 않고 정해진 방법으로 쓰레기를 배출하는 데 모두가 힘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 수석동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과 단속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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