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인삼식품 제조 소공인 '베트남 비엣푸드 전시회'서 671만 달러 수출상담 등 성과

  • 전국
  • 금산군

금산 인삼식품 제조 소공인 '베트남 비엣푸드 전시회'서 671만 달러 수출상담 등 성과

소공인 수출경쟁력 강화 해외 진출 기반 마련

  • 승인 2025-08-12 10:54
  • 수정 2025-08-12 10:58
  • 송오용 기자송오용 기자
베트남 비앳푸드, 전시회
금산지역 인삼식품 제조업체들이 '2025 베트남 비엣푸드 전시회'에 참가해 671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2025 베트남 비엣푸드(VietFood) 전시회'에 참여한 금산지역 인삼식품 제조업체들이 671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12일 금산군은 금산지역 인삼식품 제조 소공인 10개사와 함께 2025 베트남 비엣푸드(VietFood) 전시회 참여해 671만 달러 수출 상담 및 250만 달러 상당 업무협약(MOU), 4만 달러의 현장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2025 베트남 비엣푸드(VietFood) 전시회'는 소공인의 해외 진출 기반 마련과 인삼식품 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충남중기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소공인특화지원센터이 참여했다.

금산군은 이번 전시회에서 기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홍보 전략을 펼쳤으며 시장 조사와 바이어 사전 매칭, 제품별 수출 대응력 진단 등을 통해 실질적인 상담 중심의 수출 지원 플랫폼을 제공했다.



현장에서 운영된 케이-인삼(K-INSAM) 홍보 체험관에서는 금산군 및 제품 홍보 영상과 시식, 경품 이벤트 등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바이어와 현지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 올렸다.

또 전시회 첫날 진행한 금산 인삼 비즈니스 데이에 전시 주최사 Vinexad를 비롯해 현지 바이어 등에게 제품을 설명했다.

이어 후속 상담 및 샘플 판매 등을 통해 후속 수출 가능성도 확보했다.

이 외에도 이번 전시와 연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호치민무역관과 함께 베트남 정부가 추진 중인 식품안전법 시행령 개정안 등과 관련 동향도 조사했다.

인삼·홍삼 제품이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향후 GMP·HACCP·ISO22000 등 국제 인증 요건이 강화될 수 있어 소공인의 제도 대응과 인증 준비가 중요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군은 이번 전시 성과를 바탕으로 소공인 개별 기업의 수출 전략 수립, 인증 대응, 바이어 연계 프로그램 등 후속 지원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와 더불어 수출 지원 사업을 통해 인삼 신제품 개발, 수출 컨설팅과 마케팅 홍보 등의 지원도 추진할 방침이다.

군 인삼약초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전시 참여를 통해 소공인들이 시장을 직접 체험하고 경쟁력을 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금산인삼 소공인의 수출 자립과 판로 다변화를 위한 밀착형 지원과 해외 네트워크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대전 오류동 교통사고
  2. 조국혁신당 내홍 점입가경...세종시당, 지도부 전원 사퇴 요구
  3. 2025년'대전시 건축상' 금상에 ㈜알피에스 둔곡사옥 선정
  4. [월요논단] 세금이 못하는 일을 해낸 고향사랑기부제
  5. [중도초대석] 최민호 세종시장 "행정수도 완성, 모든 역량 쏟을 것"
  1. 대전 오류동 추돌사고 가해 차량 인도로 돌진… 2명 부상
  2. 독립유공자 현충원 묘역은 만장…해외 6인 유해 의사상자 부지에 '결례'
  3. [기고] 기초·기본교육에 충실한 교육부 혁신이 필요하다
  4. 대전사회혁신센터, "붓으로 연 대전 0시 축제"… 붓글씨 퍼포먼스 눈길
  5. 대전교육청 2학기부터 조리원 대체전담인력제 시행… 직종교섭은 차일피일

헤드라인 뉴스


대전 0시축제,  참가자의 눈과 귀, 입 사로잡았다

대전 0시축제, 참가자의 눈과 귀, 입 사로잡았다

2025 대전 0시 축제가 궂은 날씨를 잊게 하는 재미로 참가자들로부터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대전시는 8일 개막 후 3일 동안 대전 0시 축제를 찾은 관람객은 잠정 87만 명으로 추정된다고 11일 밝혔다. 8일 첫날에는 24만 7000명, 9일 32만 5000명, 10일 29만 4000명이다. 이는 2024년 같은 기간 77만 9928명보다 10만 명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가족 및 단체 관람객이 늘어난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시 종합상황실 관계자는 "K-POP 콘서트가 매년 최대 관람객이 집적되는 시간대였으나, 올해는..

국회세종의사당 설계공모 착수… 2026년 5월 밑그림 공개
국회세종의사당 설계공모 착수… 2026년 5월 밑그림 공개

세종시 세종동 일대에 들어선 ‘국회세종의사당’의 밑그림이 2026년 5월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사무처가 11일 국회세종의사당 설계 공모 관리용역에 착수했다고 발표하면서다. 용역 수행업체는 (사)한국건축가협회로, 15개월 동안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국회세종의사당은 ‘국회법 제22조의 4와 국회세종의사당의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세종시 세종동 일대에 들어선다. 현재 진행 중인 기획재정부와의 총사업비 협의 후 설계 공모를 하고 2026년 5월까지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해 국민에게 국회세종의사당의 밑그림을 제시할..

대전 괴정동 전 연인 살해 장재원 신상 공개
대전 괴정동 전 연인 살해 장재원 신상 공개

대전 괴정동에서 전 연인을 살해한 피의자 장재원의 신상이 공개됐다. 대전경찰청은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살인 사건 피의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대전경찰청 누리집에 피의자 장씨의 이름과 나이, 정면·측면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공고는 이날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30일 동안이다. 대전경찰은 지난 8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장씨의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했고 범행의 심각성, 피해의 중대함 등을 따져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장씨는 지난 7월 29일 대전 서구 괴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태극기를 게양합시다’ ‘태극기를 게양합시다’

  • 대전오월드 동물들의 시원한 여름나기…‘아이 시원해’ 대전오월드 동물들의 시원한 여름나기…‘아이 시원해’

  •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대전 오류동 교통사고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대전 오류동 교통사고

  • 계곡 물놀이로 날리는 무더위 계곡 물놀이로 날리는 무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