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일 잘하는 백성현 논산시장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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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일 잘하는 백성현 논산시장 ‘해냈다’

  • 승인 2025-08-13 07:44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장병일 기자
논산=장병일 기자
논산이 축제 분위기다.

12일 논산시의 오랜 숙원 사업인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가 드디어 정부 승인 국제행사로 확정 지으며, ‘K-딸기’의 세계화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는 단순히 지역 특산물을 자랑하는 축제를 넘어, 미래 농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국제 산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논산시의 포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논산시가 지닌 정체성을 논산시만의 강점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체계적으로 달려온 백성현 논산시장의 시정철학이 빛났다.



이번 엑스포 승인은 논산시민들의 염원과 논산딸기의 잠재력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기획재정부 국제행사 심사 과정에서 사실상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정책성 등급 B를 획득하며 총사업비의 20% 이내 국비 지원까지 가능해졌다.

논산딸기가 단순한 농산물이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 전략산업으로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음을 국가가 인정한 소중한 성과다.

‘K-베리! 스마트한 농업, 건강한 미래’라는 주제 아래 펼쳐질 이번 엑스포는 스마트농업, 애그테크, 푸드테크 등 첨단 기술이 총망라된 ‘세계 최초의 딸기 단일 품목 국제 산업엑스포’가 될 예정이다.

2027년 2월 26일부터 3월 21일까지 24일간 논산시민가족공원과 건양대 일원에서 38개국 154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과 5,0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논산의 위상은 한층 높아질 것이다. 논산은 이미 ‘아시아 한상대회’ 등 다양한 사전 행사로 논산딸기의 우수성을 알려왔다. 이제는 국제적인 무대에서 K-딸기의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하고, 논산의 이름을 세계 지도에 선명하게 새길 기회를 맞이했다.

물론, 대규모 국제 행사인 만큼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많다. 외국인 관람객 유치 전략을 강화하고, 야외 행사의 특성에 맞는 안전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는 등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

‘꿈을 현실로’ 혁신 통해 논산의 새로운 변화를 완성하며 시민 감동시대를 활짝 열고 있는 백성현 논산시장은 “이번 국제행사 최종 승인은 논산시민의 염원과 논산딸기의 잠재력, 미래 전략산업으로서 딸기산업의 경쟁력을 정부가 인정한 결과”라며 “K-딸기의 가능성을 세계에 보여주는 성공적인 엑스포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논산시가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안전하고 성공적인 엑스포를 개최하고, 논산의 미래를 세계에 당당히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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