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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전경 |
이번 조치는 올해 상반기 1차 약제 지원에 이은 2차 방제 지원으로, 최근 낮 기온이 유충 발육에 최적인 30℃ 전후의 환경이 지속되면서 개체 수 급증 우려가 커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토마토 뿔나방은 2023년 국내 유입이 확인된 검역 해충으로, 토마토의 잎과 열매를 직접 가해해 생육 저하와 수확량 감소를 초래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유발한다.
군은 이런 상황을 반영해 관내 토마토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 농약 1종을 추가 공급하며, 농가의 방제 부담을 줄이고 조기 대응을 통한 피해 최소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재원 군 작물환경팀장은 "상반기에 이어 이번 추가 지원은 고온기 해충 밀도 증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며 "토마토 뿔나방은 초기 방제가 매우 중요한 만큼, 농가에서는 배부된 약제를 적기에 사용하고 이상 징후가 있을 시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진천군은 병해충 예찰과 함께 지속적인 현장 기술지원을 통해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진천=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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