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는 관내 농업인 단체인 논산수박연구회 영농조합법인(대표 김종일)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전했다고 13일 밝혔다.
논산수박연구회 김종일 회장과 회원들은 논산시청을 방문해 장학금 300만 원과 1,050만 원 상당의 수박 1,500통을 기탁했다.
기탁된 장학금은 (재)논산시장학회에 전달되어 지역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며, 수박은 관내 사회복지시설 거주자와 저소득층 이웃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2001년부터 공동선별 규격 출하를 선도해온 논산수박연구회는 현재 36개 농가가 55ha 규모의 농지에서 수박을 재배하고 있다. 이들은 대형마트, 도매시장뿐만 아니라 온라인 직거래 시장에도 활발하게 진출하며 논산 수박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김종일 대표는 “지역과 함께 살아가는 만큼 이웃과 나누는 것은 당연한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바쁜 영농 일정 속에서도 미래 세대를 위한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주신 논산수박연구회에 감사드린다”며, “속이 꽉 찬 수박처럼 정성과 사랑이 가득 담긴 나눔이 지역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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