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저탄소 농산물 인증면적 전국 1위 등극 청신호'

  • 전국
  • 광주/호남

전남도, 저탄소 농산물 인증면적 전국 1위 등극 청신호'

하반기 신청면적 2569ha…올해 목표 112% 달성 전망

  • 승인 2025-08-13 11:31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저탄소 농가
저탄소 농가./전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저탄소 농산물 시장 선점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설정한 저탄소 농산물 인증 면적 전국 1위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 따르면 전남도의 올 하반기 저탄소 농산물 인증 신규 신청 면적이 전국 92%를 차지하는 2569ha로, 총 6884ha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남도가 올해 전국 1위를 목표로 한 저탄소 인증면적 6천160ha(기존 1660·신규 4500)의 112%에 달하는 수준이다.

실제 지난 1월부터 5차례 실시한 저탄소 농산물 인증 교육에 760여 명이 참석하는 등 농업인의 관심도 뜨겁다.



이처럼 저탄소 농산물 인증 신규 신청 면적이 가장 많은 것은 전국 50% 이상을 차지하는 친환경농업 기반과 전국 최초로 인증 확대 계획을 전략적으로 수립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친환경 벼 등 단지별 단체 신청 유도 ▲순회 설명회 ▲인증 현장 평가 적극적 대응 ▲전국 유일 전남도에 한해 2회 교육 추가 실시 건의 등 노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번에 신청한 농가에 대해선 7월 서류 평가를 통해 대상자를 확정하고, 8월부터 탄소절감 기술 실천 현장 확인과 저탄소농업 컨설팅 실시 과정 등을 거쳐 12월에 인증서를 발급한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기후변화 등으로 녹색제품에 대한 가치 소비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저탄소 농산물 시장 선점이 시급하다"며 "앞으로 ESG경영 기업, 수도권 자치단체, 전문유통업체 등과 협력을 강화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대전 오류동 교통사고
  2. 조국혁신당 내홍 점입가경...세종시당, 지도부 전원 사퇴 요구
  3. [기고] 증여세 부담 줄이는 추가 방법은?
  4. 대전 오류동 추돌사고 가해 차량 인도로 돌진… 2명 부상
  5. [중도초대석] 최민호 세종시장 "행정수도 완성, 모든 역량 쏟을 것"
  1. 독립유공자 현충원 묘역은 만장…해외 6인 유해 의사상자 부지에 '결례'
  2. 대전교육청 2학기부터 조리원 대체전담인력제 시행… 직종교섭은 차일피일
  3. [기고] 기초·기본교육에 충실한 교육부 혁신이 필요하다
  4. 대전·세종·충남 제조업 생산 '위축'에도 수출은 '활기'
  5. [2026 수시특집-건양대 이렇게 뽑는다] 1639명 선발… 의학·국방·신산업 인재 육성

헤드라인 뉴스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위해 `행정수도 완성·2차 공공기관 이전`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위해 '행정수도 완성·2차 공공기관 이전'

국정기획위원회가 제안한 이재명 정부의 5대 국정 과제(안)는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이다. 이 중 관심을 끄는 건 지역과 계층 간 불평등을 해소하고 수도권과 지역, 대기업과 중소기업, 노동자와 경영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목표로 제시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과제다. 구체적으로는 ‘5극 3특’ 중심의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광역 교통망 연계, 행정수도 세종 완성, 2차 공공기관 이전 착수 등을 통해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을 구현한..

전국 각지에서 찾아… `직장인 밴드 대전` 16일 대망의 본선
전국 각지에서 찾아… '직장인 밴드 대전' 16일 대망의 본선

중부권 최대 직장인밴드 음악경연 대회인 '2025 직장인 밴드 대전'이 한층 더 화려해진 무대로 찾아온다. 중도일보 주관으로 열리는 직장인 밴드 대전은 대전 대표 축제인 '0시 축제' 기간 마지막날인 16일 대전 중구 우리들공원 특설무대에서 대망의 본선이 진행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직장인 밴드대회는 대전을 넘어 중부권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나라 각계각층에서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잠재돼 있던 끼와 열정을 발산, 미래 발전 동력으로 삼고 지역 문화 중흥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첫 대회 때..

신임 교육부장관에 최교진 세종교육감 지명...최종 인선 주목
신임 교육부장관에 최교진 세종교육감 지명...최종 인선 주목

3선의 최교진(72) 세종시교육감이 13일 이진숙 후보 낙마 이후 신임 교육부장관에 지명됐다. 이재명 정부는 그동안 걸어온 이력과 일선 교육 경험,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 충청권 인사 안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 다른 인사 2명 외 다른 지역 교육 인사도 후보군에 올랐으나, 최종적으로 최 교육감으로 무게 중심을 실었다. 최 교육감은 그동안 혁신학교와 고교 상향 평준화, 공교육 강화, 초등학교 학력 시험 폐지, 캠퍼스형 고교 설립, 고교 학점제 선도적 시행 등으로 세종형 교육의 모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천 개의 마음 모여 완성한 대형 태극기 천 개의 마음 모여 완성한 대형 태극기

  • 국군간호사관학교 67기 생도 ‘나이팅게일 선서’ 국군간호사관학교 67기 생도 ‘나이팅게일 선서’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 대전서 표심 경쟁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 대전서 표심 경쟁

  • 광복절 앞두고 무궁화로 그려진 한반도 ‘눈길’…관리는 ‘아쉬움’ 광복절 앞두고 무궁화로 그려진 한반도 ‘눈길’…관리는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