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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집중호우 후 풍전저수지 환경 정화 활동 모습 |
쓰레기 수거로 깨끗한 산책 공간 조성에 힘써
집중호우로 인해 풍전저수지 일대에 떠밀려온 쓰레기들이 미관을 해치자 서산시가 정화 작업을 마쳤다.
8월 11일, 부춘동 직원들과 환경미화원들은 힘을 모아 부춘동 관할 풍전저수지 주변에 쌓였던 쓰레기를 모두 수거하며 깨끗한 환경을 되찾았다.
인지면에서는 다음 주 월요일 사회단체와 함께 산책로 환경 정화 활동을 계획 중이며, 저수지 둑 근처 철 구조물과 수면 위 떠 있는 쓰레기는 전문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곧 완벽하게 정리할 예정이다.
풍전저수지는 한국농어촌공사 관리 구역이나, 서산시는 주민들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더욱 깨끗하고 아름다운 풍전저수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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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토정보공사 대전세종충남본부가 서산시 수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 |
서산시는 11일 한국국토정보공사 대전세종충남본부가 서산시 수해 복구를 위해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한국국토정보공사 대전세종충남본부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폭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산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앞으로도 재난 극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 관계자는 "호우 피해 복구에 필요한 물품과 성금을 신속히 전달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지원이 피해 주민들에게 적기에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손길을 보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나눔이 서산을 지탱하는 힘이자, 피해 주민들에게는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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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문화복지센터 어린이도서관, '책 먹는 여우' 뮤지컬 참여자 모집 홍보물 |
9월 13일 무료 공연… 8월 28일부터 온라인 접수
서산문화복지센터 어린이도서관(센터장 이창석)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어린이 뮤지컬 '책 먹는 여우' 공연을 오는 9월 13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서산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무료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아동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인 「책 먹는 여우」를 원작으로, 책을 좋아하는 여우의 유쾌하고 기발한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구현한다. 원작의 재미와 교훈을 뮤지컬 형식으로 어떻게 풀어냈을지 기대를 모은다.
참여 모집 대상은 2016~2021년생 어린이와 보호자 60가족이며, 신청은 8월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산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이후 잔여 좌석이 있을 경우 8월 29일부터는 방문 및 전화(041-660-0200, ARS 3번) 신청도 가능하다.
이창석 센터장은 "독서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이 책과 더욱 친해지고, 가족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어린이들의 독서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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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검정고시 응시장 아웃리치 지원 활동 사진 |
66명 학교 밖 청소년 응시… 현장 맞춤형 지원으로 합격 응원
서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박주영)는 지난 12일 2025년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서산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천안중·천안서여자중·천안가온중학교 3개 시험장에서 지원 서비스와 현장 아웃리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총 66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응시했으며, 이 중 고졸 검정고시 응시자가 58명으로 가장 많았다. 중졸 7명과 초졸 1명도 함께 시험에 도전했다.
센터는 시험 전 검정고시 대비반 스마트교실을 운영해 기출문제 풀이와 1:1 문제 해설 등 맞춤형 학습 지원을 실시했으며, 시험 당일에는 차량 지원, 점심 식사 및 간식 제공 등 청소년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 밀착 지원에 나섰다.
박주영 센터장은 "검정고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학습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과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자격증 취득 지원, 직업체험, 건강검진, 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서산시에 거주하는 학교 밖 청소년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문의는 041-669-905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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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부석면, 해누리행복센터 디지털 특강 수강생 모집 |
충남 서산시 부석면 해누리행복센터 1층에 '게르마늄 건강관리실'이 새롭게 문을 열어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건강관리실은 부석면 주민뿐 아니라 서산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점심시간에는 잠시 문을 닫는다. 이용 요금은 1일 2,000원, 월 이용권은 20,000원으로 부담 없이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다. 건물은 부석면행정복지센터 뒤편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다.
한 관계자는 "게르마늄 건강관리실에서 따뜻한 휴식과 활력을 충전하며 몸과 마음 건강을 챙기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는 해누리행복센터(041-660-4989)로 하면 된다.
한편, 해누리행복센터는 지역 주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기초부터 생활에 꼭 필요한 AI 및 스마트폰 특강'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8월 11일부터 18일까지이며, 만 19세 이상 서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부석면 주민은 우대된다.
특강은 8월 19일 AI 특강과 8월 26일 스마트폰 특강으로 구성되며, 부석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부석면 관계자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생활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를 얻길 바란다"며 "주변에도 많은 홍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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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2025년 대산지역 환경협의회' 개최 사진 |
서산시 기후환경대기과는 13일 '2025년 대산지역 환경협의회'에 참석해 대산석유화학단지 주변 대기질 개선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산지역 환경협의회는 주민대표, 기업대표, 유관단체, 전문가, 행정기관이 함께 참여해 대산석유화학단지 인근에서 발생하는 환경문제를 협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기구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5월 20일과 7월 31일 두 차례 실무추진단 회의를 통해 마련된 3개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대기질 개선과제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가 과제 발굴과 실천 계획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한 주민대표는 "대산공단 주변의 대기질 개선은 주민 건강과 직결된 문제"라며 "기업과 행정이 책임 있는 태도로 지속적인 변화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업 측 관계자는 "환경 규제 준수를 넘어 친환경 설비 도입과 공정 개선에 힘쓰겠다"며 협력 의지를 밝혔다.
서산시 기후환경대기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의회를 중심으로 주민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대산지역의 대기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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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관 방만춘 선생 추모음악회 개최 사진 |
고수관 방만춘 선생 추모음악회, 지역 문화예술계 관심 속 성황리 개최
서산시에서 열린 고수관 방만춘 선생 추모음악회가 10일 많은 시민과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최혜진 교수가 공연 해설을 맡아 관객의 이해를 돕고, 신정혜·윤상미·유성실 명창이 전통 국악 공연을 선보였다. 아쟁과 대금 연주는 윤겸, 강병하 선생이 맡아 음악적 깊이를 더했다.
이날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조규선 서산장학재단 이사장, 이연희 충남도의원, 조동식 서산시의회의장, 김기윤 서산시 문화예술과 과장, 심화영 승무예능보유자, 이애리 선생, 구본웅 해미억대리 이장 등 다수의 내빈이 공연장을 찾아 의미를 더했다.
한 관계자는 "고수관 방만춘 선생의 예술정신을 기억하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전통 계승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이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추모음악회는 전통 국악과 지역 문화예술계의 협력이 빛난 뜻깊은 행사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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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팔봉면이 집중호우로 주택이 침수된 대황리 피해가구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
'신속한 일상 회복' 위한 도배·장판 시공, 싱크대 설치 등 원스톱 지원
서산시 팔봉면이 지난 7월 중순 집중호우로 주택이 침수된 대황리 피해가구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 지원을 받은 가구는 지난 7월 17일 집중호우 당시 집안 전체에 빗물이 유입되면서 장판·벽지·싱크대 하부장이 모두 훼손돼 기본적인 생활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팔봉면은 피해 사실을 확인한 직후 해당 가구를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하고 실질적인 복구 지원에 나섰다.
우선 피해 직후 군부대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토사 제거와 침수 가재도구 정리에 나섰으며, 서산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도배·장판을 새로 시공했다. 이어 훼손된 싱크대 하부장으로 인해 음식 조리가 어려웠던 점을 고려해 싱크대도 신규 설치했다.
피해주민 이모씨는 "서산시 전역이 피해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가구를 위해 끝까지 세심하게 지원해 준 서산시와 팔봉면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 덕분에 다시 일상생활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김동구 서산시 팔봉면장은 "앞으로도 사례관리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피해 주민들이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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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료원 가정의학과 홍진호 과장 (사진제공 서산의료원) |
비만과 건강의 관계와 감량시작을 위한 현재 상태 점검
■ 비만이 건강을 위협하는 구조
미용과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비만의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여성의 비만 유병률은 2021년부터 추세가 꺾여 조금씩 감소하는 중이다. 하지만 남성에서는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떨어지고 비만이 크게 늘고 있어, 결국 전체 비만 유병률은 여전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비만이란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는 것을 말하며, 국내에서는 체질량지수(BMI, kg/m2)를 기준으로 BMI 23이상을 과체중, 25이상을 1단계 비만, 30이상을 2단계, 35이상을 3단계 비만으로 규정한다.
체내에 과하게 축적된 지방조직은 다양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1996년 세계보건기구(WHO) 비만은 치료해야 하는 '질병'으로 규정하였다.
특히 복부의 내장지방을 비롯한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에서는 염증물질과 염증 세포를 자극하는 인자들을 분비하고, 활성산소를 증가시킴으로써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고, 에너지 대사도 저하되며, 유리 지방산들이 간으로 쌓이면서 지방간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2024년 대한비만학회지에 따르면 비만과 연관성이 높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2형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은 비만 단계가 높아질수록 발생 위험이 높아지며, 특히 2형 당뇨병의 발생 위험은 2단계 비만에서 5.1배, 3단계 비만에서 9.5배 높은 경향이 있었다.
또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과 같은 심내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은 3단계 비만에서 정상에 비해 1.9배 높게 나왔다. 이러한 만성질환들 뿐만 아니라 비만은 통풍, 관절염, 월경이상, 각종 암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위험인자이다.
■ 감량을 시작하려면, 현재 상태 점검이 먼저
이렇게 비만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관리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면, 가장 먼저 현재 상태에 대한 평가가 중요하다.
갑작스런 체중 증가(6개월간 체중의 10%이상), 과도한 피로, 전신 부종, 몸에 자색 색소 침착, 여성에서 다모증 등의 증상이 있을 시에는 단순 체중 증가가 아니라 병적인 원인이 있는지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그리고 평소의 식습관과 운동량을 평가해본다. 일주일간의 식사 일기를 작성하여 어떤 종류의 식사를 주로 하고, 규칙적인 식사 하는지, 간식이나 야식은 자주 먹는 편인지 등을 파악해보면 생각보다 개선할 사항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음 단계로는 체중 감량의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최종적으로는 체질량지수를 표준범위인 18.5~23.5으로 만드는 것이 좋겠지만, 1차적으로는 6개월 동안 체중의 10%(고도 비만의 경우 최대 20%)를 감량하고, 요요가 오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목표이다.
지나친 단식 등으로 체중감량을 심하게 할 경우 저혈압, 부정맥, 고요산혈증, 담석, 신결석, 전해질 불균형 등 다양한 부작용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5-10%만 체중감량에 성공하더라도 비만의 동반질환을 의미있게 개선 시킬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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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소방서, 호우 주의보 속 '인명사고 제로' 위험 구간 순찰 강화하고 있다. |
급류, 범람 위험 구간, 시민 안전을 위한 선제 점검
서산소방서(서장 최장일)는 최근 호우 주의보와 폭염이 동시에 이어지는 가운데,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관내 주요 계곡과 하천 일대를 집중 순찰 했다고 밝혔다.
이번 순찰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로 주민 불안이 높아진 상황에서, 수위 상승, 급류 발생·토사 유입 등 각종 안전사고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대원들은 피서객이 많은 구역과 범람 우려 구간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계곡 인근 관계인 및 관광객에게는 계곡 특성상 짧은 시간 안에 수위가 급격히 변할 수 있음을 알리며, 호우 시 하천·계곡 출입 자제를 거듭 당부했다.
최장일 서산소방서장은 "시민 한명 한명이 안전하게 귀가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앞으로도 빈틈 없는 순찰과 신속 대응으로 인명 피해 '제로화'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산소방서는 물놀이 및 침수 위험 지역을 8월 31일까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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