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족센터, ‘가족사랑 엽서함’ 프로그램 운영

  • 전국
  • 논산시

논산시가족센터, ‘가족사랑 엽서함’ 프로그램 운영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 강화 목적, 11년째 진행
현재 약 1400명 참여, 가족 소중함 되새겨

  • 승인 2025-08-17 09:49
  • 수정 2025-08-17 12:16
  • 신문게재 2025-08-18 14면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가족센터
논산시가족센터(센터장 이혜경)는 2월부터 12월까지 논산시민을 대상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서로의 사랑을 손글씨로 전하는 ‘가족사랑 엽서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족사랑엽서함은 2014년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시작되었으며, 급속히 디지털화되는 사회 속에서도 손 편지를 통한 감정표현과 소통의 가치를 되새기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 강화를 목적으로 11년째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은 관내 유치원, 초·중등 교육기관, 군부대, 기업체 등에서 사전 신청을 받아 엽서를 전달하고, 참여자들이 손 편지 쓰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아동과 청소년에게는 손 편지를 쓰는 경험 및 감성교육의 기회를, 중장년층에게는 잊고 지냈던 추억과 감성을 다시금 떠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가족센터
또한, 센터 내 가족단위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활동을 마친 후 가족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가족 간의 감정 표현과 소통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활동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더욱 깊게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 2월부터 다양한 기관을 대상으로 활발한 홍보활동을 진행하였으며, 현재까지 약 1,400명이 참여해 가족에게 손 편지를 작성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센터 내 자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서 엽서쓰기 활동을 참여한 아버지는 “오랜만에 손글씨로 아들에게 편지를 써봤는데 뭉클함과 옛 기억이 되살아나 재미있는 추억이 되었다”며, “우편으로 이 편지를 받고 읽을 아들의 표정이 괜히 궁금해진다”고 전했다.

논산시가족센터 이혜경 센터장은 “디지털에 익숙한 세대일수록 오히려 손글씨가 주는 감동은 더욱 깊게 다가오며 가족사랑 엽서함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을 다시금 생각하고 표현하는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센터는 앞으로도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 및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2.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강도묵 전 총재 사랑의 밥차 급식 봉사
  3.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4. 정부 유류세 인하조치 이달 말 종료 "기름 가득 채우세요"
  5. 대전사랑메세나·동안미소한의원, 연말연시 자선 영화제 성황리 개최
  1. 육상 꿈나무들 힘찬 도약 응원
  2. [독자칼럼]대전시 외국인정책에 대한 다섯 가지 제언
  3. '경기도 광역교통망 개선-철도망 중심’ 국회 토론회
  4. [2025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안전지식 체득하는 시간되길"
  5. 2025년 한국수어통역방송 품질 향상 종합 세미나

헤드라인 뉴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대전 충남 통합이 내년 지방선거 승패를 결정짓는 여야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엇박자 행보가 우려되고 있다. 애초 통합론을 처음 들고나온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등은 이슈 선점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초당적 협력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수 야당 지도부는 찬성도 반대도 아닌 밋밋한 스탠스로 일관하면서 정부 여당 때리기에만 방점을 찍는 모양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통일교 게이트를 덮으려는 이슈 전환용은 아닌지, 대통령이 관권선거에 시동을 거는 것은 아..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대표 스포츠 스타인 한화이글스 류현진 선수·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와 꿈씨패밀리의 콜라보 굿즈가 23일 출시된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7월 류현진 선수와 오상욱 선수의 소속사, 대전관광공사, 대전디자인진흥원과 함께 '류현진·오상욱×꿈씨패밀리 굿즈 공동브랜딩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디자인진흥원이 선수별 품목 디자인을 완성했고, 대전관광공사가 제작과 유통, 판매를 맡았다. "우주올림픽 준비 대작전! 꿈씨패밀리 지구 특훈 모험!"이라는 스토리텔링으로, 각 캐릭터는 선수 특유의 귀여움과 훈훈..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의 '모두가 만드는 미래'가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최종 당선작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22일 오전 10시 30분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진행 상황과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공모는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상욱. 이하 LH)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당선작은 행복도시의 자연 경관을 우리 고유의 풍경인 '산수(山水)'로 해석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적 풍경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특징은 △국가상징구역을 관통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