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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15일 독립운동가 후손을 방문해 감사를 전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유경숙 씨의 조부 유상학 지사는 1919년 태극기를 대열의 선두에 세우고 300여 명의 군중과 함께 독립 만세를 외치며 마을을 누비는 시위를 주도했다. 이 과정에서 일제 헌병에게 체포되어 6개월간 옥고를 치렀으며 1992년에 그의 공훈을 기리어 대통령 표창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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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15일 독립유공자의 집을 방문해 명패를 달아드리고 있다./고창군 제공 |
심덕섭 고창군수는 "오늘의 자유와 평화는 조국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에 대한 예우를 한층 강화하고, 나라 사랑 정신이 널리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매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을 찾아 위문하고 있으며, 올해도 동리 국악당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열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뜻을 기리고 국민 화합과 애국정신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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