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K-스마트교육으로 디지털 미래인재 중심이 되다

  • 전국
  • 충북

진천군, K-스마트교육으로 디지털 미래인재 중심이 되다

카이스트와 함께 하는 K-스마트 인공지능 교육 인기
아이티 스카우트 진로 탐색 기회, 해외 기업까지 발넓혀

  • 승인 2025-08-18 07:42
  • 수정 2025-08-18 09:46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카이스트 영재캠프 사진
카이스트 영재캠프 진행 모습.
충북 진천군이 디지털 미래인재 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2021년 'K-스마트교육 시범도시 구축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K-스마트교육 특화사업'까지 연속성 있는 디지털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중이다. 디지털 교육 체제로의 대전환과 함께 진천형 디지털 미래인재 육성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진천 IT 스카우트 활동 사진(구글 방문)
진천 IT 스카우트의 구글 본사 방문 모습.
▲ 인공지능(AI) 교육의 중심, K-스마트 인공지능 교육센터 운영

군은 2024년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내에 K-스마트 인공지능(AI) 교육지원 거점센터를 개관했다. 해당 센터에서는 KAIST 융합 교육연구센터에서 개발한 AI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디지털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교육하고 있다. 특히 관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주제별 소프트웨어 교육과 제작 수업을 병행해 융합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고 있다.



'K-스마트 인공지능(AI)'교육은 일반, 심화 과정으로 나뉘며 일반과정은 관내 초등학교 15개교에서 방과 후 수업으로 진행됐고 올해부터는 정규수업인 창체활동(초3~6/60차시)으로도 확장해 운영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475명에서 올해는 1400여 명으로 교육생이 확대됐다. 2학기에는 중학교 6개교에서 자유학기제(중1/34차시)를 운영하고 있다.

심화과정은 별도로 선발된 초·중등부(2개반/30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내 'K-스마트 인공지능 교육센터'에서 영재교육, 카이스트 학생들과 같이 하는 AI 영재캠프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군-교육지원청과 협업을 통한 '미래형 인재육성 플랫폼'

아이티(IT) 스카우트는 진천군과 진천교육지원청이 협업해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진로 탐색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관내 초등학생(5학년) 40명을 대상으로 하며, 2024년(4기)까지 누적 26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ICT 분야의 실습과 교과 밖 새로운 학습과 체험의 기회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실무 감각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진행 중인 인공지능(AI)분야 국외 프로그램 관내 초·중학생에게 큰 인기다.

세계적 IT 기업체와 명문대학을 견학하며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고 현지 전문가 멘토링 등도 제공한다.

이에 올해는 6월 17일부터 25일까지 아이티 스카우트 4기 25명의 학생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다녀왔다. 아울러 버추얼 클래스 어학프로그램은 원어민과의 실시간 원격화상 1:1 회화 수업으로 작년 270여 명에 이어 올해 300여 명의 학생이 참여 중이다.
진천=엄재천 기자 jc00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셔츠에 흰 운동화차림' 천태산 실종 열흘째 '위기감'…구조까지 시간이
  2. 노노갈등 논란에 항우연 1노조도 "우주항공청, 성과급 체계 개편 추진해야"
  3. 응원하다 쓰러져도 행복합니다. 한화가 반드시 한국시리즈 가야 하는 이유
  4. ['충'분히 '남'다른 충남 직업계고] 홍성공업고, 산학 결합 실무중심 교육 '현장형 스마트 기술인' 양성
  5.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1. "대전 컨택센터 상담사님들,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2.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여성 장애인들 대상 가을 나들이
  3. 김태흠 충남도지사, 일본 오사카서 충남 세일즈 활동
  4.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5. "행정당국 절차 위법" vs "품질, 안전 이상없어"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국감서 `0시 축제` 예산 둘러싸고 격돌

대전시 국감서 '0시 축제' 예산 둘러싸고 격돌

2년 연속 200만 명이 다녀간 대전시 '0시 축제' 운영 재정을 둘러싸고 여당 의원과 보수야당 소속인 이장우 대전시장이 24일 뜨겁게 격돌했다.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전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선 민간 기부금까지 동원 우회 재정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광역단체장인 이 시장은 자발적 기부일 뿐 강요는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여당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민주당 한병도 의원(익산을)에 따르면 3년간 0시 축제에 투입된 시비만 124억 7000만 원, 외부 협찬 및 기부금까지 포함..

[기획] `가을 정취 물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충남의 생태명소
[기획] '가을 정취 물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충남의 생태명소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고스란히 간직한 충남도의 명산과 습지가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청양 칠갑산을 비롯해 예산 덕산, 공주 계룡산, 논산 대둔산, 금산 천내습지까지 각 지역은 저마다의 자연환경과 생태적 특성을 간직하며 도민과 관광객에게 쉼과 배움의 공간을 제공한다. 가을빛으로 물든 충남의 생태명소를 알아본다.<편집자 주> ▲청양 칠갑산= 해발 561m 높이의 칠갑산은 크고 작은 봉우리와 계곡을 지닌 명산으로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숲을 지니고 있다. 칠갑산 가을 단풍은 백미로 손꼽는다...

개물림 피했으나 맹견 사육허가제 부실관리 여전…허가주소와 사육장소 달라
개물림 피했으나 맹견 사육허가제 부실관리 여전…허가주소와 사육장소 달라

대전에서 맹견 핏불테리어가 목줄을 끊고 탈출해 대전시가 시민들에게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한 사건에서 견주가 동물보호법을 지키지 않은 정황이 여럿 확인됐다. 담장도 없는 열린 마당에 목줄만 채웠고, 탈출 사실을 파악하고도 최소 6시간 지나서야 신고했다. 맹견사육을 유성구에 허가받고 실제로는 대덕구에서 사육됐는데, 허가 주소지와 실제 사육 장소가 다를 때 지자체의 맹견 안전점검에 공백이 발생하는 행정적 문제도 드러났다. 22일 오후 6시께 대전 대덕구 삼정동에서 맹견 핏불테리어가 사육 장소를 탈출해 행방을 찾고 있으니 조심하라는 경고 재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