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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순 집중호우로 인해 파손된 서산시 음암면 신장리 마을안길 모습 |
서산시는 7월 집중호우 피해 이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된 피해 현장을 중심으로 총 121곳을 사업 대상지로 확정, 5억5천9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주로 마을안길, 배수로 등 침수·유실 피해가 발생한 생활 기반 시설로, 서산시는 오는 9월까지 보수와 정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소규모 생활불편사업은 1개소당 사업비 500만 원 이하 범위에서 추진되며,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시설을 신속히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안길과 배수로 보수, 농경지 진입로 복구뿐 아니라, 사고 위험지역 안전시설 보강도 병행 추진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생활불편사업을 통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에 속도를 내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서산 지역에는 578㎜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으며, 17일 하루에만 438.9㎜의 폭우가 기록돼 피해가 집중됐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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