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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시작된 이래 매년 성장세를 이어온 이 대회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인 31개국 2,500여 명의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참가하며 진정한 국제 태권도 축제로 발돋움했다.
7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국제사회 공헌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가치를 실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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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문에서는 국내 정상급 팀들과 해외 선수단이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이며 관중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겨루기 부문에서는 아산 용인대 송무팀이, 품새 부문에서는 명품태권도장이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태권도의 저력을 입증했다.
해외 참가 선수단 역시 이번 대회에 대해 큰 만족을 나타냈다. 조직위에 따르면 대부분의 해외 선수들은 “한국에서의 대회 참가가 소중한 경험이었고, 경기 지연 등의 상황도 문화적 차이로 이해하며 즐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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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대회와 관련해 일부 언론에서는 이틀간의 심판 교육으로 인한 경기 지연, 비공인 장비 사용, 랭킹 포인트(50점)가 필요한 선수들의 일정 강행, 지역 언론 외면으로 인한 대회 붐 조성 실패 등을 문제점으로 거론해 향후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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