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자청, ‘수출노선 다변화를 위한 시장개척단’ 베트남 호치민 파견

  • 전국
  • 충북

충북경자청, ‘수출노선 다변화를 위한 시장개척단’ 베트남 호치민 파견

경자청 혁신성장사업 및 K-뷰티아카데미의 해외 진출 교두보 마련

  • 승인 2025-08-19 06:47
  • 수정 2025-08-19 10:03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북경자청, ‘수출노선 다변화를 위한 시장개척단’ 파견
충북경자청이 '수출노선 다변화를 위한 시장개척단' 베트남 호치민 파견했다.
충청북도 경제자유구역청은 '수출 노선 다변화를 위한 시장개척단'을 12일부터 17일까지 4박 6일간 베트남 호치민 시에 파견하여 성공적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외국인 창업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및 K-뷰티 아카데미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시장개척단은 '2025 메가어스 박람회'에 참가하여 입주기업 제품을 전시 및 홍보하고 현지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하며 실무형 수출 경험을 축적했다. 특히 K-뷰티 아카데미 홍보를 통해 교육생 확보 가능성을 타진했다.

'2025 메가어스 박람회'는 K-Food, K-Life, K-Tech-IT, K-Content, K-Beauty 등 다양한 분야의 250개 부스와 300개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였다.

한편, 이번 출장은 현지 기업 및 기관 방문을 통한 네트워크 강화에 특히 주안점을 두었다.



외국인 창업지원사업 수료자인 르 티 안 투 대표가 운영하는 코비코를 방문하여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의 수출 및 판로 개척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코비코는 화장품 무역 및 유통을 주요 업종으로 하며 2024년 2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진공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및 코트라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방문하여 현지 진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장 진출 방향 설정을 위하여 경제단체들과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호치민 총영사관의 조영재 영사와 면담을 갖고 K-뷰티에 관심이 많은 베트남인의 비자거부 문제 해결에 대한 논의를 하고, 원활한 K-뷰티아카데미의 안착을 위하여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민경창 충북 명예홍보대사와의 면담을 통해 K-뷰티 아카데미 개원에 따른 베트남 모객 방안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

이어 베트남 최대 사립대학교인 반랑대학교의 뷰티케어학과 및 한국어문학부 관계자들을 만나 K-뷰티 아카데미 수강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요청했다.

현지 시장 조사 및 비즈니스 연찬회에서는 벤탄 시장 등 현지 상권 조사를 통해 유통망 확보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비즈니스 연찬회를 열어 참가자들 간의 교류를 증진했다.

베트남은 인구 1억 130만 명의 거대한 시장으로, 2024년 기준 GDP 성장률 7.09%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외국인 창업기업들은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경험을 쌓고, K-뷰티 아카데미는 현지 교육생 확보를 위한 중요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셔츠에 흰 운동화차림' 천태산 실종 열흘째 '위기감'…구조까지 시간이
  2. 노노갈등 논란에 항우연 1노조도 "우주항공청, 성과급 체계 개편 추진해야"
  3. 응원하다 쓰러져도 행복합니다. 한화가 반드시 한국시리즈 가야 하는 이유
  4. ['충'분히 '남'다른 충남 직업계고] 홍성공업고, 산학 결합 실무중심 교육 '현장형 스마트 기술인' 양성
  5.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1. "대전 컨택센터 상담사님들,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2.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여성 장애인들 대상 가을 나들이
  3. 김태흠 충남도지사, 일본 오사카서 충남 세일즈 활동
  4.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5. "행정당국 절차 위법" vs "품질, 안전 이상없어"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국감서 `0시 축제` 예산 둘러싸고 격돌

대전시 국감서 '0시 축제' 예산 둘러싸고 격돌

2년 연속 200만 명이 다녀간 대전시 '0시 축제' 운영 재정을 둘러싸고 여당 의원과 보수야당 소속인 이장우 대전시장이 24일 뜨겁게 격돌했다.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전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선 민간 기부금까지 동원 우회 재정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광역단체장인 이 시장은 자발적 기부일 뿐 강요는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여당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민주당 한병도 의원(익산을)에 따르면 3년간 0시 축제에 투입된 시비만 124억 7000만 원, 외부 협찬 및 기부금까지 포함..

[기획] `가을 정취 물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충남의 생태명소
[기획] '가을 정취 물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충남의 생태명소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고스란히 간직한 충남도의 명산과 습지가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청양 칠갑산을 비롯해 예산 덕산, 공주 계룡산, 논산 대둔산, 금산 천내습지까지 각 지역은 저마다의 자연환경과 생태적 특성을 간직하며 도민과 관광객에게 쉼과 배움의 공간을 제공한다. 가을빛으로 물든 충남의 생태명소를 알아본다.<편집자 주> ▲청양 칠갑산= 해발 561m 높이의 칠갑산은 크고 작은 봉우리와 계곡을 지닌 명산으로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숲을 지니고 있다. 칠갑산 가을 단풍은 백미로 손꼽는다...

개물림 피했으나 맹견 사육허가제 부실관리 여전…허가주소와 사육장소 달라
개물림 피했으나 맹견 사육허가제 부실관리 여전…허가주소와 사육장소 달라

대전에서 맹견 핏불테리어가 목줄을 끊고 탈출해 대전시가 시민들에게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한 사건에서 견주가 동물보호법을 지키지 않은 정황이 여럿 확인됐다. 담장도 없는 열린 마당에 목줄만 채웠고, 탈출 사실을 파악하고도 최소 6시간 지나서야 신고했다. 맹견사육을 유성구에 허가받고 실제로는 대덕구에서 사육됐는데, 허가 주소지와 실제 사육 장소가 다를 때 지자체의 맹견 안전점검에 공백이 발생하는 행정적 문제도 드러났다. 22일 오후 6시께 대전 대덕구 삼정동에서 맹견 핏불테리어가 사육 장소를 탈출해 행방을 찾고 있으니 조심하라는 경고 재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