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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교육지원청이 2학기 개학을 앞두고 교과서 배부업무 지원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
이번 시범사업은 학생 수 100명 이상 학교인 교동초, 신관초, 신월초를 대상으로 추진됐으며, 총 1만 4492권의 교과서가 학생들에게 배부됐다.
교과서는 각 학교의 보관 장소에서 과목별·학급별로 세밀하게 분류된 후, 담당 인력이 해당 학급까지 직접 이동·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교사들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에게는 새 학기를 맞이하는 특별한 의미를 더해 주었다.
공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단순한 교과서 전달을 넘어, 아이들에게는 설레는 새 학기의 시작을, 교사들에게는 실질적인 업무 경감 효과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학생들이 자신만의 교과서를 교실에서 직접 받아드는 순간이 따뜻하고 의미 있는 배움의 출발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주교육지원청은 이번 시범사업에 대한 하반기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결과를 토대로 향후 사업 확대 여부를 신중히 검토할 계획이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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