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농림축산부 경영 평가 ‘전국 5위’

인센티브 3000만원 확보. 작년 기준 회원 376농가, 취급물량 6192t 매출액 310억

농림축산부 주관 경영평가에서 전국 5위를 차지한 보은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의 사과 선별장 모습

보은군이 2023년 7월 개장한 보은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가 ‘2024년 전국 과수거점 APC 경영평가에서 5위’를 차지하며 전국 24개 거점 APC 중 최단기간에 상위권에 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과수거점 APC를 대상으로 매년 경영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취급액, 취급물량, 조직화 역량 등 19개 계량 지표와 운영 활성화 계획 등 12개 비계량 지표를 종합해 실시했다.

보은 과수거점 APC는 △취급액 성장률 △계약재배 매입률 △운영 효율성 △전문인력 확보 등 다수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며 종합 91.81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3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심진현 센터장은 "회원 농가와 함께 신뢰를 기반으로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품질 관리에 집중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함께 성장하는 유통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 기준 APC 회원은 376농가이며, 취급물량 6192t, 매출액 31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GAP 인증 체계를 바탕으로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며, 지역 농산물 유통의 핵심 거점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개장한 지 이제 막 2년이 된 보은거점 APC가 전국 경영평가에서 5위를 차지한 것은 보은거점 APC의 성공적인 안착을 입증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보은=이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