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상반기 행안부 특교세 15억원 확보

  • 전국
  • 광주/호남

장수군, 상반기 행안부 특교세 15억원 확보

주차장·복합문화시설·급경사지 정비 등 3개 사업 추진

  • 승인 2025-08-20 13:59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장수군청 전경1
장수군청
전북 장수군이 지역 현안 해결과 재난 예방 사업에 투입될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5억 원을 확보했다.

20일 장수군에 따르면 특별교부세는 지방재정 여건의 불균형이나 예기치 못한 재정 수요, 재난 대응 등을 고려해 행정안전부가 특별하게 지원하는 재원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시급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장수군은 한정된 재정 여건 속에서도 박희승 지역구 국회의원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행정안전부에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총 3개 사업 15억 원이 지원 대상으로 확정됐다.

이를 통해 재정 부담으로 추진에 속도를 내기 어려웠던 주요 현안 사업들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고 군은 확보된 예산을 계획에 따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해 군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 예정이다.



대상 사업은 △장수중학교 앞 공영주차장 조성 5억 원, △장수 복합문화시설 조성 5억 원, △선창1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도로사면 정비 5억 원 등이다.

장수중학교 앞 공영주차장 조성은 학부모 등 군민의 오랜 숙원으로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해 보행환경 개선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장수 복합문화시설은 2026년 개관을 앞둔 주민 문화·여가 거점 공간으로 정주 여건 개선과 문화 인프라 확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선창1 급경사지 도로사면 정비사업은 붕괴위험 D등급으로 집중호우와 태풍 시 토사 유출 및 낙석사고 위험이 높아 시급성이 꾸준히 제기된 만큼 이번 정비를 통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재해 예방에 직접적으로 이바지하게 된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박희승 지역구 국회의원과 장수군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실이다"며 "군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을 책임감 있게 추진해 군민이 행복한 장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한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군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수군은 지역 현안 사업과 주요 재해 위험지 정비, 하천 정비, 소규모 시설 보강 등 추가적인 재난 예방사업을 지속 발굴해 재정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장수=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3. 성탄 미사
  4. 이장우 대전시장에 양보? 내년 지방선거, 김태흠 지사 출마할까?
  5. [다문화] 이주배경인구, 전체 인구 5% 돌파
  1. [충남 10대 뉴스] 수마부터 행정통합까지 다사다난했던 '2025 충남'
  2. [대전 다문화] "가족의 다양성 잇다"… 2025 대덕구 가족센터 성과공유회
  3.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4. [세상보기]섬세한 도시
  5. [대전 다문화] 다문화가정 대상 웰다잉 교육 협력 나서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