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광고비 0원'홍보판 1265면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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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광고비 0원'홍보판 1265면 개방

도시철도 전동차, 시청사 전광판 등 신규 추가로 126면 확대
홍보물 제작도 무료 지원... 9월 16일까지 신청

  • 승인 2025-08-20 16:54
  • 신문게재 2025-08-21 2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4. 대전시 “광고비 0원” 무료 홍보판 1,265면 개방
대전시 보유 홍보 매체 무료 이용 홍보포스터. 제공은 대전시
대전시는 관내 소상공인과 비영리단체의 홍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 보유 홍보 매체 1265면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홍보매체 이용사업'은 이날부터 9월 16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지난해보다 126면(11%) 늘어난 규모다. 제공되는 매체는 대형 홍보판 2면 ▲도시철도 광고판 134면 ▲버스정류장 버스도착안내 단말기 1128면 ▲시청사 외벽 LED 전광판 1면 등이다.

특히 이번에는 도시철도 전동차 상단 광고와 시청사 전광판을 새롭게 추가해 광고 효과를 한층 높였다. 전동차 내부 승객들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머무는 위치와 시민 접근성이 높은 시청사 전광판으로 기존보다 더욱 높은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

신청 자격은 대전시에 본점 또는 주된 사무소를 둔 사업체 중 ▲법령(조례)에서 행정·재정적 지원 대상으로 규정된 법인(단체) ▲비영리법인(단체)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제8조 제1항에 따른 소기업 등이다.



홍보물 제작 역시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대전대·한밭대 디자인 관련 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전 과정을 맡는다. 시는 10월 중 홍보매체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18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는 내년 1월부터 최대 6개월간 무료로 광고물을 게시할 수 있다.

참여 희망 업체는 대전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9월 16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소상공인들의 홍보 부담을 줄이기 위해 홍보매체 종류와 수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업체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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