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대한민국 최초 고소작업 건설로봇 실증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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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대한민국 최초 고소작업 건설로봇 실증센터 구축

XR 융합 기술개발 건설로봇 혁신거점 조성

  • 승인 2025-08-21 12:00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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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가 21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고소작업 건설로봇 기술개발 및 실증센터 구축 다부처 사업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있다./김제시 제공
전북 김제시가 21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정성주 김제시장,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 신원식 전북도 첨단산업국장,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박래상 본부장, 서울대학교 안창범 교수, ㈜호룡 박장현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와 관련 기관·기업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소작업 건설로봇 기술개발 및 실증센터 구축 다부처 사업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주요 행사내용은 1부 발대식 및 MOU 체결식에 이어 2부 행사로 국토부 및 산자부 세부과제별 연구계획에 대한 발표와 수요기업의 의견 청취, 기술 자문 등이 이어져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기관 간 상호 정보교류와 발전방안 모색에 주안을 두고 진행됐다.

'건설현장 다목적 고소작업을 위한 로봇 플랫폼 및 XR 기반 인간·로봇 협업 기술개발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다부처 사업으로 국비·지방비·민자 등 총 475억9000만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확장현실(XR) 기반 인간-로봇 원격 협업 작업이 가능한 고소작업 3종(용접·도장·내화뿜칠) 로봇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제 건설 현장 적용을 위한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고소작업 건설로봇 실증 인프라(연구동, 실증센터)를 백산면 부거리에 구축하게 된다.

그간 고소작업은 작업 특성상 추락의 위험이 높아 사고발생 시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어 추락사고의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사업을 통해 개발되는 건설로봇은 XR 기반 인간-로봇 협업이 가능해져 원격제어 및 자율로 용접·도장·내화뿜칠 등 작업을 수행하게 됨으로써 위험 작업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작업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축되는 실증센터를 통해 연간 수십건의 로봇 기술검증과 시험평가가 이뤄져 지역 특수목적기계·부품 산업의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사업은 김제시가 국내 건설로봇 산업의 출발점이자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대한민국 건설현장의 안전문화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특장차 제1·2산업단지와 지평선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특장차 산업 벨트를 조성하고 있으며 지평선 일반산업단지,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 대규모 산업·기술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 건설로봇 기술개발과 실증 인프라 구축에 최적의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지역 내 특수목적기계·부품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기업의 신기술 검증·인증·상용화를 지원하는 개방형 테스트베드를 조성해 로봇·XR 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실증을 병행함으로써 대한민국 건설로봇 혁신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제=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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