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자온개발, 서산시에 3천만 원 지정 기탁

저소득·취약계층 피해복구에 소중한 힘 보태… '작은 정성 큰 희망' 실천

㈜한국토지신탁 김정호 본부장과 자온개발㈜ 허광진 대표가 총 3천만 원 규모의 수해 의연금을 서산시에 지정 기탁했다.

7월 중순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서산 지역 주민들을 위해 ㈜한국토지신탁 김정호 본부장과 자온개발㈜ 허광진 대표가 총 3천만 원 규모의 수해 의연금을 지정기탁했다.

21일 서산시에 따르면 이번 기탁은 피해를 입은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속하고 실질적인 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서 ㈜한국토지신탁 김정호 본부장은 "물방울이 모여 강을 이루듯, 작은 정성이 모이면 큰 희망이 된다"며,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온개발㈜ 허광진 대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함께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완섭 서산시장은 "두 기업의 따뜻한 연대와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피해 주민에게 신속히 전달되어 실질적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정기탁은 지역사회 연대와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되며, 수해복구 현장에 큰 힘을 보탰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