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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경춘국도 사업은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당시 1조 2,863억 원으로 확정됐으나, 물가 상승과 공사비 부족으로 입찰이 잇따라 유찰됐다.
하지만 기재부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심의를 통해 사업비가 1조 8,987억 원으로 6,125억 원이 증액되면서 입체교차로 설치, 차로 폭 확대 등 개선사항이 반영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남양주시는 현재 제2경춘국도와 연계할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을 병행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동호평IC에서 제2경춘국도까지를 연결하는 총연장 11.2㎞의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타당성과 민자적격성을 확보한 상태다.
두 사업이 연계되면 국도 46호선 정체 해소, 화도읍에서 춘천시 서면까지 이동시간 단축(60분 → 25분), 서울양양고속도로 교통분산 등 교통 흐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주광덕 시장은 "제2경춘국도와 제2경춘국도 연결 민자도로는 남양주를 비롯한 수도권 동북부 시민들의 교통혁신을 이끌 핵심 인프라"라며 "두 사업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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