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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 캠페인 활동 사진 |
22일 서산시에 따르면 시는 2023년 고북면에 '반려동물 놀이터(펫파크)'를 개장해 시민과 반려견이 안전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놀이터에는 대형견·소형견 분리 공간, 놀이시설, 휴게시설 등이 갖춰져 있으며, 주말마다 반려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서산시는 유기동물 보호센터 운영을 통해 매년 400여 마리의 유기·유실 동물의 구조와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지역 동물병원과 연계해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 등을 지원하며, 입양 활성화를 위해 시민 대상 캠페인과 반려동물 문화교실도 함께 운영한다.
이와 함께 의료 인프라 확충도 병행하고 있다. 시는 관내 동물병원과 협력해 저소득층 반려가구에 대한 진료비 일부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검진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 농촌·도서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아울러 반려동물 등록제 정착을 위해 해마다 무료 등록 및 등록비 지원 기간을 운영하고, 미등록 반려견에 대한 계도 활동을 벌이고 있다. 등록률은 매년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서산시는 앞으로도 반려동물 공원 확대, 전문 교육 프로그램, 반려동물 장묘시설 건립 검토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반려동물과 시민이 공존하는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최남선 서산시 축산과장은 "반려동물은 이제 가족의 일원"이라며 "시민과 반려동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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