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왕진버스 방문 의료복지 실현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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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왕진버스 방문 의료복지 실현 '호평'

의료 사각지대 해소 현장 진료 서비스 제공
고령층 맞춤형 건강 지원

  • 승인 2025-08-21 14:06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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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이 지난 20일 손불농협 대회의실에서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하고 있다./함평군 제공
전남 함평군이 지난 20일 손불농협 대회의실에서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하는 등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촌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 함평군, 농협중앙회가 공동 주최하고 함평농협이 주관해 의료서비스가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의 건강 관리와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왕진버스에는 장흥통합의료병원 의료진이 참여해 척추·관절 질환 관련 진료와 건강 상담, 수액 처방을 진행했고, 누리안 옵틱스 안경원에선 전문 안경사가 나와 정밀 시력검사 후 돋보기를 무료로 제공했다.

이와 함께 아이오바이오에서 구강 관리 검사, 구강 보건교육을 진행했으며, 차원스튜디오에서는 주민의 장수를 기원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해 손불면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함평군은 올해 학교면, 신광면에 이어 손불면까지 농촌 왕진 버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군민 건강을 증진하고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오늘 행사는 단순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넘어, 우리 지역 어르신들에게 찾아가는 복지의 진심을 전하는 자리였다"며 "교통이나 건강 문제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찾아가는 건강 돌봄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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