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정부 국정과제 RE100 산단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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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정부 국정과제 RE100 산단 조성 '본격화'

5.4GW 태양광·12.3GW 해상풍력 등 세계적 재생에너지 입지 조건 재조명

  • 승인 2025-08-22 13:54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22-RE100 산단조성 정책포럼 (1)
전남 해남군이 22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솔라시도 AI 에너지 신도시 및 RE100 산업단지 조성 정책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다./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이 22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대회의실에서'솔라시도 AI 에너지 신도시 및 RE100 산업단지 조성 정책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해남군과 박지원, 안도걸, 정진욱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재)한국종합경제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포럼은'AI와 RE100 혁신이 만나는 그린 스마트 신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새정부의 핵심 정책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AI 3대강국 도약과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 대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국회, 정부부처, 공공기관, 산업계, 학계, 언론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해남 솔라시도를 국가 RE100 산업거점이자 디지털 융복합 에너지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박지원 국회의원은 "해남은 정부의 국정과제를 가장 빠르게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사업에 당장 착수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지산지소를 강조하는 정부 신재생에너지 정책방향에도 부합하는 RE100 산업단지가 꼭 들어설 수 있도록 국회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포럼 개최의 의미를 강조했다.

포럼에서는 솔라시도가 보유한 5.4GW 규모의 태양광 발전 가능지와 인근 12.3GW 해상풍력 연계 잠재력을 소개하고, RE100 전환에 최적화된 세계적 입지 조건이라는 점을 다시한번 부각했다. 또한 전력자립형 스마트그리드 구축 가능성과 데이터센터·AI 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고효율 에너지 도시 모델이 제시되며, 국내외 RE100 기업 유치의 전략적 거점으로서의 가능성도 함께 조명되었다.

포럼에서는 에너지, 경제 분야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BS한양 황준호 전무는"RE100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서는 제도 개선과 글로벌 투자유치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며, 인센티브 설계와 전력망 규제 완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길현 (재)한국종합경제연구원 부원장은"AI 기반의 에너지 최적화 기술과 재생에너지 인프라가 융합될 경우, 솔라시도는 세계적인 그린 스마트 신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정부·지자체·산업계 간 협력체계 구축, 송전망 확충, RE100 대응 기업 유치 방안 등 다양한 정책 제안이 오갔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개회사를 통해 "솔라시도는 단순한 지역개발이 아닌, 탄소중립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국가 전략 거점"이라며, "정부, 전라남도,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솔라시도가 대한민국 RE100 실현을 선도하는 중심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연내 RE100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2026년 상반기 중 RE100 국가전략산업단지 지정 및 지원체계를 구축,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RE100 생태계 조성에 대한 중장기 로드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해남군은 오는 8월 26일 '아시아태평양 재생에너지 매칭포럼'에 참가, 솔라시도의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자원 보유지로서의 가능성과 RE100 산단 최적 입지임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정책 제언과 산업계의 제안을 바탕으로, 정부 정책과 연계한 기업 유치, 인프라 조성, 지역 상생 방안 마련 등 전략적 역할 수행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해남=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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