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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급하는 배추모종의 판매 가격은 1판(72주)에 5000원으로, 시중 가격의 약 50% 저렴하다. 특히, 인천에서 배추 모종을 구입해 백령도로 운반할 때 발행하는 운반비와 모종의 신선도를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더 큰 가치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공급 품종은 '불암플러스'와 '휘파람골드' 2종으로, 뿌리혹병에 강하고 포기가 잘 차며 저장성이 우수하여 김장용으로 선호도가 높다. 특히 배추는 적기에 파종하는 것이 중요한데, 옹진군 정식 시기에 맞추어 온도와 습도 등 과학적인 공정 육묘 관리를 통해 생산된 안전하고 질 좋은 백령면 공정육묘장 김장배추 모종은 농가들로부터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관계자는 "여름철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육묘 부담을 덜고, 공급 가격도 시중가보다 저렴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옹진 농업육성을 위해 현장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령면 공정육묘장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농가를 위해 추가로 1만500주를 여유분으로 생산해 현장 판매도 병행한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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