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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옹진군은 공공비축 산물벼 매입을 위해 벼 건조저장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왔다. 2022년 백령면 벼 건조저장시설을 1500t에서 3000t으로 증설하고, 2023년 덕적면에 300t, 2024년 영흥면에 500t 규모의 벼 건조저장시설을 조성했다. 아울러 올해 북도면에 500t 규모의 벼 건조저장시설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옹진군에 따르면 산물벼는 건조벼와 달리 벼 수확 후 건조·포장 과정 없이 바로 매입할 수 있어 건조와 포장에 드는 노동력과 시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매입 시기도 건조벼보다 앞당길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농가는 시설 사용에 따른 소정의 건조료만 부담하면 된다.
안철주 농정과장은 "올해부터 북도면의 공공비축 산물벼 매입이 본격화되면 영농 공정이 간소화되어 농업인의 노동력 절감과 경영 효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매입 기간 동안 농가에 불편이 없도록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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