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전기컴퓨터공학과, 개인화 생성 지원하는 새로운 AI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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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전기컴퓨터공학과, 개인화 생성 지원하는 새로운 AI 모델 제시

개인 사용자 적용 가능한 맞춤형 생성 기술 활용 기대
세계적인 인공지능 학술대회 ICCV 2025서 발표 예정

  • 승인 2025-08-27 09:27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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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인하대 전기컴퓨터공학과 김형진·안석호 박사과정 학생과 지도교수인 서영덕 교수./제공=인하대
인하대학교는 최근 전기컴퓨터공학과 서영덕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생성형 AI에서 사용자의 선호 정보를 정밀하게 반영할 수 있는 맞춤형 생성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 소속 김형진·안석호 박사과정 학생은 '텍스트 조건 수준의 모델링으로 텍스트·이미지 확산 모델의 개인화 생성' 주제로 한 논문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인공지능 모델인 'DrUM(Draw Your Mind)'을 개발했다.

DrUM은 프롬프트 입력만으로도 사용자의 개별 취향을 효과적으로 반영해 고품질 이미지를 생성하며, 개인화의 강도와 선호도를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연구는 별도의 추가 학습(Fine-tuning) 과정 없이도 다양한 텍스트·이미지 확산 모델에서 창의성과 다양성을 보장하면서, 텍스트 조건 수준을 활용한 사실상 첫 개인화 생성 연구라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오는 10월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국제 컴퓨터 비전 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mputer Vision·ICCV)'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ICCV는 국제 컴퓨터 비전·패턴 인식 학술대회(CVPR), 유럽 컴퓨터 비전 학술대회(ECCV)와 함께 세계 3대 컴퓨터비전 학술대회로 손꼽힌다.

서영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사용자 맞춤형 생성 AI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자신의 취향과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개인화 생성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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