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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홍콩직업교육대학교가 주최하고 홍콩과학기술대학교(HKUST)와 WETD Robotics가 공동 주관한 가운데 지난 8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개최됐다.
대회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홍콩, 대만 등 아시아 각국에서 약 3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자율주행, 물류자동화, 드론, 휴머노이드 등 다양한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인천캠퍼스는 반도체시스템과 2개 팀이 출전해 모두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박라연·박창현 학생 팀(지도교수 정지학·조경원)은 은메달을, 원재준·이호철 학생 팀(지도교수 우재우·조주용)은 동메달을 수상하며 국제무대에서 당당히 실력을 입증했다.
박라연·박창현 학생은 "실습 중심의 교육이 문제 해결과 로봇 설계 과정에 큰 도움이 됐다"며 "그 간의 노력이 국제대회에서 성과로 이어져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고 동메달을 수상한 원재준·이호철 학생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팀워크를 발휘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추후에는 더 발전된 기술로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우재우 반도체시스템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설계부터 구현, 최적화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성장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최민환 학장직무대리는 "대회를 준비한 학생들과 학과 교수진에게 깊은 감사와 축하를 보낸다"며 "실무중심의 기술교육으로 글로벌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캠퍼스는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1일까지 2년제학위과정 수시1차 모집에 나선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는 경우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대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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