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왕전초, 늘봄교실로 학생과 학부모 모두 ‘활짝’

  • 전국
  • 논산시

논산 왕전초, 늘봄교실로 학생과 학부모 모두 ‘활짝’

학생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 인기
정성 가득한 ‘수제 간식’으로 건강까지 챙겨
여름방학 늘봄교실, 학부모 부담 덜어

  • 승인 2025-08-30 19:52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왕전초 늘봄교실  아이들이 기다리는 하루의 또 다른 시작_1
논산 왕전초등학교(교장 전난)가 ‘협력·성장하는 어깨동무 왕전교육’을 비전으로 운영하는 늘봄교실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단순한 돌봄을 넘어, 정규 수업 후에도 학생들이 풍성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교육과 돌봄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다.



왕전초 늘봄교실은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드게임, 음악줄넘기, 종합미술, 우쿨렐레, 영어동화구연 등 다채로운 활동을 운영 중이다.

특히, 전교생이 참여하는 승마 프로그램을 늘봄교실에서도 운영하여 학생들이 동물과 교감하며 생명 존중을 배우고, 신체적 균형 감각과 집중력을 향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돌봄전담사와 함께하는 ‘스스로 선생님’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 내용을 복습하고 탐구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돕고 있다. 이는 기초 학력 향상은 물론, 학습에 대한 주도성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왕전초 늘봄교실  아이들이 기다리는 하루의 또 다른 시작_2
왕전초 늘봄교실의 또 다른 자랑은 바로 매일 직접 요리하는 수제 간식이다. 돌봄전담사가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직접 선별해 영양 가득한 제철 간식부터 스파게티, 콜팝 치킨 같은 인기 메뉴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아이들은 “선생님이 만들어주는 간식이 기다려진다”며 높은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강 모 돌봄전담사는 “아이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여름방학에도 3주간 운영된 늘봄교실은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을 크게 덜어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보드게임, 뉴스포츠, 공예 활동 등 흥미와 교육적 요소를 결합한 특별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물놀이와 영화 관람 같은 체험학습은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학교는 매일 점심 도시락과 등하교 통학버스를 지원하며 학부모의 편의를 세심하게 배려했다. 학부모들은 “아이를 안심하고 보낼 수 있어 좋았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왕전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따뜻하게 더 특별하게!’란 슬로건 아래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과 특별한 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 한 명 한 명이 즐겁고 안전하게 성장하는 ‘믿고 보내는 학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2.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강도묵 전 총재 사랑의 밥차 급식 봉사
  3.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4. 정부 유류세 인하조치 이달 말 종료 "기름 가득 채우세요"
  5. 대전사랑메세나·동안미소한의원, 연말연시 자선 영화제 성황리 개최
  1. 육상 꿈나무들 힘찬 도약 응원
  2. [독자칼럼]대전시 외국인정책에 대한 다섯 가지 제언
  3. '경기도 광역교통망 개선-철도망 중심’ 국회 토론회
  4. [2025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안전지식 체득하는 시간되길"
  5. 2025년 한국수어통역방송 품질 향상 종합 세미나

헤드라인 뉴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대전 충남 통합이 내년 지방선거 승패를 결정짓는 여야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엇박자 행보가 우려되고 있다. 애초 통합론을 처음 들고나온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등은 이슈 선점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초당적 협력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수 야당 지도부는 찬성도 반대도 아닌 밋밋한 스탠스로 일관하면서 정부 여당 때리기에만 방점을 찍는 모양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통일교 게이트를 덮으려는 이슈 전환용은 아닌지, 대통령이 관권선거에 시동을 거는 것은 아..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대표 스포츠 스타인 한화이글스 류현진 선수·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와 꿈씨패밀리의 콜라보 굿즈가 23일 출시된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7월 류현진 선수와 오상욱 선수의 소속사, 대전관광공사, 대전디자인진흥원과 함께 '류현진·오상욱×꿈씨패밀리 굿즈 공동브랜딩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디자인진흥원이 선수별 품목 디자인을 완성했고, 대전관광공사가 제작과 유통, 판매를 맡았다. "우주올림픽 준비 대작전! 꿈씨패밀리 지구 특훈 모험!"이라는 스토리텔링으로, 각 캐릭터는 선수 특유의 귀여움과 훈훈..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의 '모두가 만드는 미래'가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최종 당선작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22일 오전 10시 30분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진행 상황과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공모는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상욱. 이하 LH)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당선작은 행복도시의 자연 경관을 우리 고유의 풍경인 '산수(山水)'로 해석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적 풍경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특징은 △국가상징구역을 관통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