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 도심이 무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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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 도심이 무대 된다

'9월의 어린이날'·거리페스티벌…市,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다채롭게 마련

  • 승인 2025-09-01 09:28
  • 수정 2025-09-01 10:32
  • 신문게재 2025-09-02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도심활성화 프로젝트’·‘거리페스티벌’ 개최2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함께하는 원도심 축제'JIMFF 도심활성화 프로젝트'·'거리페스티벌' 개최
제천시가 오는 4일 개막하는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간 동안 원도심을 축제의 장으로 꾸민다. 영화제와 연계해 진행되는 'JIMFF 도심활성화 프로젝트 9월의 어린이날'과 '거리페스티벌'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5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도심활성화 프로젝트는 스탬프 투어, 체험 행사, 거리 공연 등으로 채워진다. 스탬프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아이스크림, 키링 제작 키트, 모아상품권 등이 제공돼 흥미를 더한다. 영화배우 가면 만들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도심활성화 프로젝트’·‘거리페스티벌’ 개최1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함께하는 원도심 축제'JIMFF 도심활성화 프로젝트'·'거리페스티벌' 개최
제천시민회관 특설무대에서는 연일 공연이 이어진다. 6일에는 어린이 꿈의 오케스트라와 무용단의 합동 무대가 펼쳐지고, 마술·서커스 공연이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7일에는 제29회 박달가요제 예심 무대가 마련돼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호흡한다.

거리페스티벌의 백미는 '영화 속 나만의 스타 그리기 대회'다. 사전 접수된 작품들은 시민회관 전시실과 원도심 거리 곳곳에 전시되며, 대상과 장려상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특별상은 시민 투표로 선정돼 참여의 의미를 더한다.



제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영화제가 단순히 영화 관람에 그치지 않고, 도심 경제와 시민 생활 속으로 확장되길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원도심과 함께 호흡하는 문화축제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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