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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태평초 전경 |
▲감성心 놀이와 스포츠로 몸과 마음 단련=대전태평초는 '놀이스포츠 통합 교육'이라는 실내외 놀이교구 활용 전통놀이 수업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직접 놀이 규칙을 만들어 가는 창의적 활동을 하고 있다. '행복 놀이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시간을 40분씩 정기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신체 활동 증진과 사회성 발달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1학생 1스포츠클럽' 참여를 권장하며 학년별 맞춤형 스포츠클럽을 운영해 학생 개개인의 흥미와 체력을 고려한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저학년은 음악줄넘기 등을 통한 기초체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고학년은 다양한 줄넘기 종목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차별화해 운영하고 있다. 방과 후에는 축구, 음악줄넘기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클럽이 운영돼 학생들의 건강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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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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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 전국남여양궁종별선수권대회 25m 1위. 대전태평초 제공 |
특히 우수한 실적을 거양하고 있는 양궁부를 중심으로 한 운동부 운영은 단순한 기술 훈련을 넘어 우수선수 발굴과 진로 탐색 프로그램까지 포함하고 있다. 선수들은 정기적인 상담과 진로지도를 통해 운동과 학업의 균형을 이루며 성장 중이다. 더불어 폭력예방교육과 인권 캠페인을 통해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성과를 내고 있다.
▲지성心 천천히, 깊이 있게 읽는 힘 신장=독서교육은 '함께 읽어요, 천천히!'라는 슬로건 아래 아침 10분 독서활동, 학급문고, 가정 독서의 날 등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독서문화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매일 아침 시작되는 10분 독서 시간은 학생들의 독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고 있으며 교사들도 함께 참여해 독서의 즐거움을 공유한다. 이러한 일상적 독서 활동은 학생들의 집중력 향상과 정서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1년에 한 번 가장 많은 책을 읽은 학생들을 선정해 다독상을 수여함으로써 학생들의 독서 의욕을 고취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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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세계책의 날 행사 모습. 대전태평초 제공 |
학생들은 지역의 마을도서관·공공도서관과 연계해 작가와의 만남, 도서관 체험 프로그램, 독서 캠프 등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5~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 서점 체험학습은 책의 생산과 유통 과정을 이해하고 독서의 사회적 가치를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가 되고 있다. 이러한 현장 체험은 학생들에게 책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진로 교육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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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학생들이 책의 날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모습. |
▲인성心 나눔과 배려, 공감으로 소통하는 법 배워=인성교육은 '바른 인성 세움, 키움, 나눔'의 세 단계로 구성돼 있다. 첫 단계인 '세움'에서는 학교폭력예방 선언문 작성, 칭찬 릴레이, 행복 밥상·행복 책상 등 생활 속 실천 활동을 통해 인성의 기초를 다진다. 특히 '행복 밥상' 프로그램은 급식 시간을 통해 배려와 감사의 마음을 배우는 특색 있는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학생들의 식사 예절과 공동체 의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키움' 단계에서는 학생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캠페인, 사랑의 편지쓰기, 친구사랑 3운동(친구사랑주간, 애플 데이, 칭찬 릴레이)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높인다. 사이버 어울림 프로그램은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올바른 소통 방법과 네티켓을 배우는 중요한 기회가 되고 있으며, 학생들의 온라인 예절 의식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나눔' 단계는 실천하는 인성을 목표로 한다. 봉사 동아리는 정기적으로 지역 노인정과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나눔의 기쁨과 사회적 책임감을 배우고 있다. 가족사랑 효사랑 체험활동은 전통문화와 결합된 효교육의 좋은 예시로 다도 교육, 한복 입기, 절 예절 등을 통해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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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극 '청아청아 내딸 청아' 모습. |
주진숙 대전태평초 교장은 "우리 학교의 특색 사업은 단순한 체험 활동이 아닌 학생 개개인의 삶에 스며드는 교육으로서 지속적인 교육 혁신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하게 배우고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겠다"며 "놀이스포츠 통합교육과 독서문화 확산, 실천 중심 인성교육을 더욱 내실화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진정한 교육공동체를 구축해 우리 학생들이 바른 품성과 실력을 겸비한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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