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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안관은 2018년 행정안전부의 안전문화확산 계획에 따라 일상생활 속 7대 안전 무시 관행을 근절하고 지역 안전점검 및 신고 활동을 통해 안전사각지대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단체다.
구리시안전보안관은 2019년 설립돼 현재 500여명의 회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여건을 잘 알고 안전교육 과정도 수료해 활동성과 전문성을 갖춘 팀이란 평과 함께 실질적인 재난예방 효과를 거두는 기대도 받고 있다.
이날 보안관 50여명은 4개조로 편성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구리시장, 남양시장, 구리초교, 교문초교 인근을 순찰하며 불법주정차, 어린이 안전, 성폭력 예방, 안전취약지구에 대한 점검과 캠페인 등 안전히어로로서 시민참여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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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를 받은 대부분의 시민들은 "평소 사고 재해에 대해 잊고 지낸다"며 "홍보 활동을 접하면 사고 발생에 대한 경각심이 생겨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물론 시민들 모두 적극 협조에 응하는 것만은 아니다. 안전보안관 A씨는 "모두의 안전을 위한 계몽인데 때로는 장사 홍보로 보는 시민들도 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지만 이내 "하지만 호응이 점차 늘어나는 것을 느끼며 힘내고 있다"며 가벼운 발걸음을 내딛었다.
한편, 안정섭 협의회장은 "어렵고 힘들지만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하는 회원들에게 늘 감사하다"며 "모두가 체감하는 안전한 힐링도시를 만드는데 구리시안전보안관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리=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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