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지난해 매출 6.58조원, 영익 1.35조원 '역대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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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지난해 매출 6.58조원, 영익 1.35조원 '역대 최대 실적'

해외궐련 매출 29.4% 급증… 첫 국내 추월
전자담배도 신제품 출시 효과로 13.5% ↑
주가도 전날 장중 16만4000원 최고가 경신

  • 승인 2026-02-05 16:58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KT&G 사진자료) KT&G CI 이미지
KT&G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조 5796억 원, 영업이익 1조 3496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연 매출은 전년 대비 11.4%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고, 영업이익도 13.5% 늘었다.

KT&G는 5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난해 경영실적과 올해 경영목표를 발표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해외궐련사업이 매출과 판매량,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궐련 매출액은 1조 87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4% 증가했으며, 글로벌 궐련 판매 비중은 54.1%로 처음으로 국내를 넘어섰다. 판매수량 확대와 전략적인 단가 인상에 따른 평균 판매가격 상승이 동시에 이뤄지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전자담배(NGP) 사업도 국내외 디바이스와 스틱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어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13.5% 증가한 8901억 원을 기록했고, 스틱 판매량은 2% 늘어난 147억 8000만 개비로 집계됐다.

KT&G는 방경만 사장 취임 이후 본업 경쟁력 강화와 해외사업 확대, 수익성 중심의 성장 전략을 추진한 결과 2024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해외 CIC(사내독립기업) 설립 등 사업 구조 개편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가 나오며, 자본시장의 긍정적 시선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4일 주가는 16만 4000원까지 오르며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상학 KT&G 수석부사장은 "현지 직접사업을 강화한 결과 해외궐련 매출이 처음으로 국내를 넘어섰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핵심 역량을 고도화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1조 7137억 원, 영업이익 248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17.1% 증가한 수치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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