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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들의 주거환경개선사업 현장 모습 예산군제공 |
4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치매 어르신 가정 5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요 내용은 ▲손을 많이 짚는 곳의 안전 손잡이 ▲화장실 미끄럼 방지 매트 ▲잡고 일어설 수 있는 천장봉 ▲변기 안전손잡이 설치 ▲실외 출입구 경사로 설치 등이다.
고령자 안전사고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며, 치매 어르신은 일반 노인에 비해 인지능력 저하로 인해 사고에 특히 취약하다.
특히 낙상 후 활동능력 저하나 후유장애로 요양시설에 입소하는 사례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5년간 총 250가구에 주거환경개선을 완료했으며, 낙상예방 효과뿐 아니라 일상생활 편의성도 크게 높아져 대상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사업 대상자인 광시면 유 모 어르신은 "침대에서 일어날 때 안전바를 잡고 일어나니 예전처럼 넘어질 일이 없어 매우 좋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낙상예방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치매 어르신들이 앞으로도 익숙한 가정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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