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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소방서는 12일 열리는 '제3회 충청남도 어르신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백화노인복지관 어르신 5명이 참가하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은 3일 이미현 대원이 제3회 충청남도 어르신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출전선수를 지도하는 모습. (태안소방서 제공) |
태안소방서(서장 류진원)는 12일 열리는 '제3회 충청남도 어르신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백화노인복지관 어르신 5명이 참가하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특별히 원북면여성의용소방대 이미현·이미자 대원이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두 대원은 8월 '2025년 충청남도 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에서 심폐소생술 분야 1위를 차지하며 도 대표로 전국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미현·이미자 대원은 어르신들이 실제 대회 무대에서 자신감을 갖고 심폐소생술을 익히고 시연할 수 있도록 자세한 동작 교정과 실습 지도를 돕는 등 단순한 기술 전수가 아니라, "서로 배우고 가르치며 안전문화를 확산해 나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류진원 서장은 "세대와 직종을 넘어 모두가 안전문화 확산에 함께하는 모습이 매우 뜻깊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배운 심폐소생술이 실제 위급 상황에서도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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