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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 전경 |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 지역 기업들의 신속한 위기 극복 지원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소장 유병규)는 최근 석유화학산업 위기에 따른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맞춰, 지역 기업들의 신속한 위기 극복을 위해 산업·일자리전환 장려금을 집중 홍보한다고 5일 밝혔다.
산업·일자리전환 장려금은 산업구조 전환 등으로 불가피하게 고용조정이 발생한 기업이 근로자에게 직무심화·전환·재배치·적응 훈련과 전직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훈련비와 장려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석유화학업종뿐 아니라 자동차부품업, 철강산업 등 지역 주력 산업 전반에 걸친다.
훈련비는 기업이 직접 혹은 위탁 훈련을 실시할 경우, 근로자 1인당 최대 300만 원까지 실비로 지원되며, 1일 4시간 이상 집체훈련을 시행한 경우에는 훈련장려금으로 근로자 1인당 최대 600만 원까지 지급된다.
서산출장소는 이번 지원금 홍보를 위해 지역 내 현수막 게시와 석유화학업종 기업 대상 안내문 발송을 진행했으며, 오는 9월 24일 대산공단협의회와 공동 고용정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이 필요시 언제든지 서산고용센터(☎ 661-5664)에 연락하면 맞춤형 찾아가는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병규 서산출장소장은 "산업·일자리전환 장려금 제도가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서산출장소는 지역 고용 허브로서 유관기관과 협력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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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산시 소재 자동차 부품조립공장에서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 관계자들이 위험 설비 점검 및 작업자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 제공) |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합동 점검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소장 유병규)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9월 5일 충남 서산시 소재 자동차 부품조립공장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중대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 점검은 정부의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조업 특히 자동차 부품 산업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끼임 등 중대재해를 근절하기 위해 추진됐다. 자동차 부품 조립 공정은 프레스, 컨베이어 벨트, 로봇 등 위험 기계·기구를 다수 사용하는 고위험 사업장으로 분류된다.
점검은 ▲위험 기계·기구의 방호장치 설치 및 관리 상태 ▲정비·청소 등 비정형 작업 시 전원 차단(Lockout/Tagout) 시스템 운영 여부 ▲안전보건교육 실시 등 12대 핵심 안전수칙 준수 여부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점검팀이 각 설비와 작업 현장을 꼼꼼히 확인하며, 작업자들과 면담을 통해 안전수칙 이해도와 현장 적용 상태를 점검했다. 작업자 김모 씨는 "평소 안전교육을 받긴 했지만, 이번 점검을 통해 작업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안전 장치와 규칙을 철저히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유병규 서산출장소장은 "제조업 현장의 산업재해는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만으로도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사업장 스스로 자율적인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도록 유도하고, 위법 사항은 엄정 조치해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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