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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융합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및 추진전략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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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융합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및 추진전략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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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융합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및 추진전략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서산시는 9월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홍순광 부시장과 용역사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융합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및 추진전략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융합그린바이오는 기존 농업·환경 중심의 그린바이오 산업을 넘어, 레드·화이트·블루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를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 모델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2035년 서산시 융합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기반 완성'**이라는 비전과 세부 목표가 제시됐다.
세부 목표로는 ▲기업 매출액 5천억 원 이상 달성 ▲매출액 80억 원 이상의 전문기업 10개 이상 육성 ▲전문 인력 1천 명 이상 확보 등이 포함됐다. 특히, 서산의 풍부한 농수산 자원과 대산석유화학단지 인프라를 연계해 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중장기 전략이 논의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유치를 통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 선도기업 유치 및 전문 인력 양성 방안도 심도 있게 검토됐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관계기관 협의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최종 로드맵을 확정할 계획이다.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은 "제시된 비전과 추진 전략을 정교하게 다듬어, 서산시가 대한민국 융합그린바이오 산업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략은 단순한 산업 정책이 아니라,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신성장 동력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 농업과 수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넘어, 첨단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융합 산업으로 전환함으로써 지역 경제를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전략이다.
전문가들은 "서산의 농수산 자원과 대산석유화학단지를 연결한 융합그린바이오 산업은 지역 내 일자리 창출, 전문 인력 유치, 기업 매출 증가 등 경제적 파급력이 크다"며 "2035년까지 산업 생태계가 완성되면 서산시의 경제 구조 전반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선도기업 유치가 동시에 이루어질 경우,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신규 투자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전문 인력 확보는 지역 청년층의 정주 여건 개선과 인재 유출 방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전략적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모델로, 서산시가 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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