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태안군이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양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한 특별한 영화제를 개최했다. 사진은 5일 태안작은영화관에서 개최된 양성평등 영화제 모습. (태안군제공) |
태안군이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양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한 특별한 영화제를 개최했다.
군은 지난 5일 태안읍에 위치한 태안작은영화관에서 군 공직자와 태안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복수옥), 태안군성인권상담센터(소장 박은미), 태안아이키움센터(센터장 이혜경)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성평등 영화제를 열고 김나연 감독의 영화 '무브포워드'를 상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지역사회 내 양성평등 인식을 확산시키고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영화 '무브포워드'는 2022년 발표됐으며 '제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상영돼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날 참석자들은 영화 상영에 이어 김나연 감독이 함께 하는 '양성평등 영화 읽어주는 토크 콘서트'에 참여, 성차별적 사회구조 및 문화가 개인에 미치는 영향과 세대 간 연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군 관계자는 "양성평등 관련 단편영화 상영을 통해 양성평등 문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자 이번 영화제를 개최하게 됐다"며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