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경춘-수인분당선 직결 '11만 시민 뜻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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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경춘-수인분당선 직결 '11만 시민 뜻 모았다'

코레일. 국교부에 정책 건의서 제출

  • 승인 2025-09-08 11:12
  • 신문게재 2025-09-09 3면
  • 김호영 기자김호영 기자
수인분당
경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경춘선~수인분당선 직결운행' 및 '분당선(왕십리~청량리) 단선전철 신설촉구' 내용이 담긴 정책건의서와 11만 3000여 명의 시민 서명부를 제출했다.

경춘선과 수인분당선은 현재 청량리역을 통해 일부 환승 할 수 있지만 환승 대기시간과 열차 운행 간격, 운행횟수 등으로 인해 실질적인 편의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라 수도권 동북부와 서남부를 직결하는 사업의 필요성이 강조돼 왔다.

남양주시는 2024년 10월 '경춘선~수인분당선 직결운행'을 위해 동대문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경춘. 수인 직결로 청량리 환승 없이 왕십리, 강남권, 수원까지 이동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 왕십리~청량리 1㎞ 구간에 단선 전철을 신설해 노선 여유를 확보하고 분당선 운행횟수를 늘려 직결 운행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도 함께 건의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이미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사안으로 경춘선 직결사업과 맞물려 수도권 동북부와 서남부를 연결하는 핵심기반이 될 전망이다.

주광덕 시장은 "경춘선~수인분당선 직결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도 큰 편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남양주=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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