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예천동 호수공원사거리 회전교차로 시범운영

  • 전국
  • 서산시

서산시, 예천동 호수공원사거리 회전교차로 시범운영

보행자 자동 감지, 운전자에 속도 감속 알리는 첨단 안전 기능 도입

  • 승인 2025-09-09 14:4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50908224922
서산시 예천동 호수공원사거리 회전교차로 시범운영 관련 홍보물. (서산시 제공)
clip20250908224936
서산시 예천동 호수공원사거리 회전교차로 시범운영 관련 홍보물. (서산시 제공)
서산시는 9월 9일부터 호수공원사거리 회전교차로를 시범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범운영은 지난 5월부터 진행된 회전교차로 설치 공사의 일환으로, 신호등을 철거하고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하며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실시된다.

회전교차로는 진입 차량이 회전 중인 차량에 양보하며, 진입 시 좌측 깜박이, 나올 때는 우측 깜박이를 켜는 간단한 규칙만 지키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보행자분들도 스마트 시스템에만 의존하지 말고 항상 주의 깊게 횡단해야 한다"며 "처음 이용하는 운전자에게는 다소 낯설 수 있으나, 기본 규칙만 준수하면 안전하게 이용 가능하다"며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한 서산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회전교차로에는 AI 기반 영상 분석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 횡단보도 시설이 설치돼, 보행자를 자동 감지하고 운전자에게 속도 감속을 알리는 첨단 안전 기능이 도입됐다.

서산시는 9월 말까지 내부 공사와 모든 안전 시설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며, 완공 이후에는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시민들에게는 조금 불편하더라도 시범운영 기간 동안 교통 안전 규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

이번 회전교차로 시범운영은 교통체증 해소와 사고 예방뿐 아니라, 스마트 교통기술을 활용한 안전 강화라는 점에서 서산시 교통 정책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1기 신도시 재건축 '판 깔렸지만'…못 웃는 지방 노후계획도시
  2.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
  3. 밀알복지관 가족힐링캠프 '함께라서 행보캠'
  4. 축산업의 미래, 가축분뇨 문제 해결에 달렸다
  5. 교정시설에서 동료 수형자 폭행 '실형'…기절시켜 깨우는 행위 반복
  1. 대전행복나눔무지개푸드마켓 1호점 공식 카카오톡 채널 개설
  2. 농산 부산물, 부가가치 창출...환경과 경제 살리는 동력
  3. 어촌서 재충전, '쉬어(漁)가요'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4. 챗봇 '해수호봇', 해양안전 디지털 혁신 이끈다
  5. 정부 부동산 대책 지방 위한 추가대안 마련 시급

헤드라인 뉴스


정청래 국회연설 "내란청산은 정치보복이 아니다"

정청래 국회연설 "내란청산은 정치보복이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9일 “남북이 다시 손잡는 핵심은 경제협력이고, 우리는 경제통일에 민생통일을 추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통일부가 2026년 남북협력기금으로 1조 25억원을 편성했다. 주목할 것은 경제협력사업 예산으로, 606억원에서 1789억원으로 세 배가량 증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개성공단과 같은 경제협력 사업의 재개를 위해 필요한 도로와 폐수 시설 같은 복구와 구축 사업 예산”이라며 “남북이 힘을 합치면 경제 규모도 커지고 일자리도 늘어나고, 동..

국내 증시 조정에도…충청권 상장사는 `선방`
국내 증시 조정에도…충청권 상장사는 '선방'

새 정부 출범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던 국내 증시가 최근 조정 국면을 맞고 있지만, 충청권 상장사들은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 전체적인 시장의 침체 분위기 속 8월 한 달 간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합계는 전월 대비 0.3%(4074억 원) 증가한 152조 3402억 원에 도달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9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8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52조 3402억 원으로 전월(151조 9328억 원) 대비 0.3% 증가했다. 8월 한 달 동안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시총은 근..

대전 공기업 임원 교체 `바람` 불까…대전관광공사 임원 교체 가닥
대전 공기업 임원 교체 '바람' 불까…대전관광공사 임원 교체 가닥

민선 8기 대전시 출범 이후 임명된 시 산하 공기업 임원이 속속 임기를 마치면서 연임과 교체의 '갈림길'에 놓였다. 이장우 시장의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물갈이를 통한 조직 변화를 꾀할지, 연장으로 막바지 조직 안정화를 선택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 출자·출연 기관장은 시장과 임기를 같이 하기로 조례로 정했지만, 시 산하 공기업은 지방공기업법을 적용받아 이와 무관하다. 이에 민선 8기 출범 이후 임명된 시 산하 공기업 임원들의 3년 임기가 순차적으로 끝나고 있다. 대전관광공사는 임원 교체 분위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 ‘한국의 情을 고향에 전하세요’ ‘한국의 情을 고향에 전하세요’

  •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