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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예천동 호수공원사거리 회전교차로 시범운영 관련 홍보물. (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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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예천동 호수공원사거리 회전교차로 시범운영 관련 홍보물. (서산시 제공) |
이번 시범운영은 지난 5월부터 진행된 회전교차로 설치 공사의 일환으로, 신호등을 철거하고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하며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실시된다.
회전교차로는 진입 차량이 회전 중인 차량에 양보하며, 진입 시 좌측 깜박이, 나올 때는 우측 깜박이를 켜는 간단한 규칙만 지키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보행자분들도 스마트 시스템에만 의존하지 말고 항상 주의 깊게 횡단해야 한다"며 "처음 이용하는 운전자에게는 다소 낯설 수 있으나, 기본 규칙만 준수하면 안전하게 이용 가능하다"며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한 서산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회전교차로에는 AI 기반 영상 분석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 횡단보도 시설이 설치돼, 보행자를 자동 감지하고 운전자에게 속도 감속을 알리는 첨단 안전 기능이 도입됐다.
서산시는 9월 말까지 내부 공사와 모든 안전 시설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며, 완공 이후에는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시민들에게는 조금 불편하더라도 시범운영 기간 동안 교통 안전 규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
이번 회전교차로 시범운영은 교통체증 해소와 사고 예방뿐 아니라, 스마트 교통기술을 활용한 안전 강화라는 점에서 서산시 교통 정책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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