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제308회 임시회 개회,시민 생활 밀착 의제 다룬다

  • 전국
  • 서산시

서산시의회, 제308회 임시회 개회,시민 생활 밀착 의제 다룬다

추경예산·조례안· 각종 동의안, 현안 건의안 등 23건 심의 예정

  • 승인 2025-09-09 13:48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50909134510
서산시의회가 9일 제308회 임시회를 열고 4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사진=서산시의회 제공)
clip20250909134525
서산시의회가 9일 제308회 임시회를 열고 4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사진=서산시의회 제공)
서산시의회(의장 조동식)가 9일 제308회 임시회를 열고 4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7건, 각종 동의안과 의견제시의 건 등 총 23건의 안건을 다룬다.

이번 회의는 본회의 2일, 상임위원회 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일 일정으로 운영되며,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다양한 정책 사안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주요 안건으로는 △서산시 가족돌봄 지원 조례안(강문수 의원 발의) △향교·서원 전통문화 계승·발전 지원 조례안(이경화 의원 발의) △주민참여형 에너지전환 지원 조례안(이수의 의원 발의) △실종자 수색 활동 지원 조례안(이정수 의원 발의) △장애인·보호자의 알권리 보장 조례안(최동묵 의원 발의) 등이 상정돼, 복지·문화·에너지·안전 등 다방면에서 시민 삶을 지원할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지 주목된다.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 및 폐현수막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김용경 의원 발의), △모항 크루즈선 운항 협약체결 동의안 △2035년 서산시 공업지역 기본계획 의견제시 △성장관리계획 구역지정 및 계획수립 의견제시 등 지역 환경·산업·관광 인프라 관련 안건들이 다뤄진다.

본회의에 앞서 열린 5분 자유발언에서는 가선숙 의원이 "복지신청 자동지급제 도입"을, 한석화 의원이 "현대오일뱅크 폐수 유출 사건의 후속 대책"을, 이수의 의원이 "유기방가옥 주차장 조성 필요성"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환경오염시설 통합관리제도 법령 개정 건의안'(안효돈 의원 대표발의), '공익직불제 농외소득 기준 현실화 촉구 건의안'(안동석 의원 대표발의), '부석면 B지구 농업기반시설 관리권 조속 이관 촉구 건의안'(최동묵 의원 대표발의) 등이 채택돼, 중앙정부와 관계기관에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할 계획이다.

조동식 의장은 개회사에서 "서산의 가장 큰 힘은 시민"이라며 "시의회와 집행부가 위기 극복과 발전을 위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따끔한 질책과 따뜻한 격려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임시회는 서산시의회가 재정 운용, 환경 안전, 복지·문화 정책, 지역 산업 인프라 등 생활밀착형 의제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자리라는 점에서, 시민 체감도가 높은 의정활동으로 평가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1기 신도시 재건축 '판 깔렸지만'…못 웃는 지방 노후계획도시
  2.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
  3. 밀알복지관 가족힐링캠프 '함께라서 행보캠'
  4. 축산업의 미래, 가축분뇨 문제 해결에 달렸다
  5. 교정시설에서 동료 수형자 폭행 '실형'…기절시켜 깨우는 행위 반복
  1. 대전행복나눔무지개푸드마켓 1호점 공식 카카오톡 채널 개설
  2. 농산 부산물, 부가가치 창출...환경과 경제 살리는 동력
  3. 어촌서 재충전, '쉬어(漁)가요'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4. 챗봇 '해수호봇', 해양안전 디지털 혁신 이끈다
  5. 정부 부동산 대책 지방 위한 추가대안 마련 시급

헤드라인 뉴스


정청래 국회연설 "내란청산은 정치보복이 아니다"

정청래 국회연설 "내란청산은 정치보복이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9일 “남북이 다시 손잡는 핵심은 경제협력이고, 우리는 경제통일에 민생통일을 추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통일부가 2026년 남북협력기금으로 1조 25억원을 편성했다. 주목할 것은 경제협력사업 예산으로, 606억원에서 1789억원으로 세 배가량 증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개성공단과 같은 경제협력 사업의 재개를 위해 필요한 도로와 폐수 시설 같은 복구와 구축 사업 예산”이라며 “남북이 힘을 합치면 경제 규모도 커지고 일자리도 늘어나고, 동..

국내 증시 조정에도…충청권 상장사는 `선방`
국내 증시 조정에도…충청권 상장사는 '선방'

새 정부 출범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던 국내 증시가 최근 조정 국면을 맞고 있지만, 충청권 상장사들은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 전체적인 시장의 침체 분위기 속 8월 한 달 간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합계는 전월 대비 0.3%(4074억 원) 증가한 152조 3402억 원에 도달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9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8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52조 3402억 원으로 전월(151조 9328억 원) 대비 0.3% 증가했다. 8월 한 달 동안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시총은 근..

대전 공기업 임원 교체 `바람` 불까…대전관광공사 임원 교체 가닥
대전 공기업 임원 교체 '바람' 불까…대전관광공사 임원 교체 가닥

민선 8기 대전시 출범 이후 임명된 시 산하 공기업 임원이 속속 임기를 마치면서 연임과 교체의 '갈림길'에 놓였다. 이장우 시장의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물갈이를 통한 조직 변화를 꾀할지, 연장으로 막바지 조직 안정화를 선택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 출자·출연 기관장은 시장과 임기를 같이 하기로 조례로 정했지만, 시 산하 공기업은 지방공기업법을 적용받아 이와 무관하다. 이에 민선 8기 출범 이후 임명된 시 산하 공기업 임원들의 3년 임기가 순차적으로 끝나고 있다. 대전관광공사는 임원 교체 분위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 ‘한국의 情을 고향에 전하세요’ ‘한국의 情을 고향에 전하세요’

  •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