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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가 9일 제308회 임시회를 열고 4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사진=서산시의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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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가 9일 제308회 임시회를 열고 4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사진=서산시의회 제공) |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7건, 각종 동의안과 의견제시의 건 등 총 23건의 안건을 다룬다.
이번 회의는 본회의 2일, 상임위원회 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일 일정으로 운영되며,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다양한 정책 사안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주요 안건으로는 △서산시 가족돌봄 지원 조례안(강문수 의원 발의) △향교·서원 전통문화 계승·발전 지원 조례안(이경화 의원 발의) △주민참여형 에너지전환 지원 조례안(이수의 의원 발의) △실종자 수색 활동 지원 조례안(이정수 의원 발의) △장애인·보호자의 알권리 보장 조례안(최동묵 의원 발의) 등이 상정돼, 복지·문화·에너지·안전 등 다방면에서 시민 삶을 지원할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지 주목된다.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 및 폐현수막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김용경 의원 발의), △모항 크루즈선 운항 협약체결 동의안 △2035년 서산시 공업지역 기본계획 의견제시 △성장관리계획 구역지정 및 계획수립 의견제시 등 지역 환경·산업·관광 인프라 관련 안건들이 다뤄진다.
본회의에 앞서 열린 5분 자유발언에서는 가선숙 의원이 "복지신청 자동지급제 도입"을, 한석화 의원이 "현대오일뱅크 폐수 유출 사건의 후속 대책"을, 이수의 의원이 "유기방가옥 주차장 조성 필요성"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환경오염시설 통합관리제도 법령 개정 건의안'(안효돈 의원 대표발의), '공익직불제 농외소득 기준 현실화 촉구 건의안'(안동석 의원 대표발의), '부석면 B지구 농업기반시설 관리권 조속 이관 촉구 건의안'(최동묵 의원 대표발의) 등이 채택돼, 중앙정부와 관계기관에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할 계획이다.
조동식 의장은 개회사에서 "서산의 가장 큰 힘은 시민"이라며 "시의회와 집행부가 위기 극복과 발전을 위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따끔한 질책과 따뜻한 격려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임시회는 서산시의회가 재정 운용, 환경 안전, 복지·문화 정책, 지역 산업 인프라 등 생활밀착형 의제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자리라는 점에서, 시민 체감도가 높은 의정활동으로 평가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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