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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주 대한파크골프협회장과 임원들이 6일 금강변파크골프장을 방문했다.(청양군 제공) |
10일 군에 따르면 2만 5640㎡ 부지에 18홀로 조성하는 2구장 확장공사를 10월 말까지 마무리한다.
총 12억 원을 투입한 이번 공사는 8월 착공 후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11월 초 대한파크골프협회장기 대회 등 3개 대회를 치르고 잔디 안정화 기간을 마친 뒤 2026년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군은 공사 과정에서 대한파크골프협회와 사전 협의·검토를 거쳤으며, 주민 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충분히 반영했다. 경기의 흥미와 다양성을 위해 기존 개느릅나무를 옮겨 심어 장애물로 활용하고 유공관 대신 배수판을 설치해 배수 능력을 기존보다 두 배 높였다. 특히 그린과 페어웨이에 서로 다른 잔디 품종을 적용해 공간 구분을 명확히 했다.
홍석주 대한파크골프협회장과 임원진은 6일 현장을 방문해 공사 상황을 점검하고 군 관계자들과 생활체육 활성화, 전국 규모 대회 유치, 2026년 파크골프 자격검정 유치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돈곤 군수는 "금강변 파크골프 1구장이 주민의 건강과 여가생활에 기여했다. 2구장 확장을 계기로 전국대회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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