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기재부-국민연금공단, 지방살리기 상생소비 활성화 자매결연 체결

  • 전국
  • 광주/호남

임실군-기재부-국민연금공단, 지방살리기 상생소비 활성화 자매결연 체결

관광·특산품·고향사랑기부 등 협력

  • 승인 2025-09-12 11:53
  • 김영미 기자김영미 기자
임실
전북 임실군이 지난 11일 임실치즈테마파크 지정환홀에서 지방살리기 상생소비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임실군 제공
전북 임실군이 지난 11일 임실치즈테마파크 지정환홀에서 기획재정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장관과 심민 군수, 국민연금공단 김태현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살리기 상생소비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했다.

또한, 이 자리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도지사와 기재부 및 국민연금공단 간부급 관계자, 지역 주민 대표 등 30여 명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협약은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마련된'지방살리기 상생소비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지방살리기에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협력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소비회복 모멘텀 확산, 교류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 기관은 앞으로 ▲지역 경제·문화·관광 분야 활성화를 위한 상호 교류 협력 ▲지역발전과 주민 직원 복지 증진을 위한 정보 교환 등 다양한 과제에 합의했다.

아울러 세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관광교류와 특산품 판매, 고향사랑기부 확산 등을 포함해 지역의 특성과 교류 분야(관광·특산품·고향사랑기부) 등 지속적인 협력사업 발굴에 나서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 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사계절 축제 관광지인 임실군과의 단체 관광교류를 활성화하고, 특산품 공동구매 및 명절선물 교환 등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동반성장 관계를 구축, 지역 특성에 맞는 지속 가능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고향사랑기부 확산에 동참하며, 각종 워크숍과 토론회, 체육대회 등 기관 주요 행사를 자매결연 지역에서 우선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임실군 관광 홍보 영상 시청과 함께 임실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옥정호 순환도로 개설, 옥정호 생태탐방 교량 건립, 세계명견 체험공간 조성 등 주요 현안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협약식 후 참석자들은 임실의 주요 관광지인 임실치즈테마파크의 임실치즈역사문화관을 방문해 임실치즈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관람했다.

임실치즈 시식 행사에서는 임실군 대표 특산물인 치즈와 최근 치즈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고소함이 확실히 다른 저지종 숙성치즈, 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무가당 요거트 등의 품질과 우수성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보였다.

이어 구 장관과 김 이사장은 임실치즈체험관을 찾아 치즈 만들기 체험에 참여하여 직접 치즈를 만들며 지역특산품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는 자리를 갖고, 임실군이 보유한 관광 체험 자원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민 군수는 "오늘 이렇게 처음으로 기획재정부 구윤철 부총리님과 김태현 이사장님이 함께 기재부와 국민연금공단과의 지역상생 자매결연을 맺게 되어 너무 뜻깊고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임실군에 대해 특별한 관심과 응원을 해주시고, 우리 군도 두 기관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쓰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김영미 기자 yougmi507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2.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3.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4.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5.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1.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2.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3. 충남개발공사 '고객만족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4. [부고]김창세 세무사 빙모상
  5. 대청호 조류경보 발생 139일만에 전부 해제

헤드라인 뉴스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통합된 자치단체의 새로운 장을 뽑을 수 있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과 가진 오찬에서 "수도권 과밀화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시·도간) 통합을 고려해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최대 이슈로 떠오른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국정 최고책임자가 사실상 전폭 지원사격을 약속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