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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현지실사./김해시 제공 |
이번 심사는 김해시가 지난 5년간 추진해 온 생활 속 안전 정책의 성과를 국제적으로 평가받는 자리다.
국제안전도시는 WHO 협력센터가 제창한 개념으로, 지역사회가 사고와 손상을 줄이고 안전을 증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만이 공인을 받는다.
이번 본실사는 총괄보고, 손상감시체계, 교통안전, 자살 예방, 노인 낙상 예방, 폭력 및 범죄 예방, 우수 사례 등 7개 분야를 중심으로 평가한다.
심사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가 주관하며 스웨덴, 일본, 중국 국적의 해외 심사위원 3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김해시는 2020년 9월 최초 공인 이후 교통, 범죄, 자살, 낙상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안전 증진 사업을 꾸준히 추진했다.
1차 현지실사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일부 보완 사항이 언급돼 즉시 보완 작업을 마쳤다.
김해시의 재공인 추진에는 김해시 안전도시실무위원회와 안전도시연구센터가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한다.
실무위원회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신규 안전 증진 사업을 발굴하고, 안전도시연구센터는 손상 감시 체계 운영, 지역 안전지수 분석 등 전문적인 업무를 맡는다.
본실사 이후 재공인 여부는 10월 중순경 결정될 전망이다. 재공인이 확정되면 김해시는 오는 11월 13일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국제안전도시 재공인은 단순한 인증이 아니라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안전 수준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김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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